지금까지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 기자들이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퍼스트K어벤져>☞제6화. 윤석열,김건희 취재에만 몰두한 결과
<퍼스트K어벤져>제7화. 윤석열, 김건희를 저격한 K어벤져스 취재력

 

 

우리는  그 동안 캡틴 아메리카 아들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왔다. 

 

지난 시간, 드디어, 그 비밀을 아는 에이션트 원(Won)을 만나게 됐고, 그녀를 통해 열린공감TV 정청수 대표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어벤져스는 탐사취재를 통해 이 문제 원인을 파악했다. 바로  정청수가  단기기억상실증을 가졌다는 점이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윤석열, 김건희 사안을 잠시 제쳐두고 모든 탐사취재역량을 정청수 사안에 쏟아붓는다.  

 

 


 

 

드디어 심도 있는 탐사취재를 통해, 정청수 단기기억상실증을 회복시키기 시작한다. 

 

 

 

 

 

정청수 얼굴 생김새는 모친 쪽을 닮았다고 한다. 하지만 모친과 생김새는 전혀 딴판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만나기 전 <매직 눈매 교정술>과 <돌려 깎기>를 했다고 털어놨었다.

 

이런 충격적 고백에 정청수는 모친 기억이 어느 정도 남아 있었다. 그에 비해  부친 쪽 기억은 턱없이 부족했다  

 


 

정청수는 K어벤져스 탐사 취재 내용을 접하면서부터 아버지가 구체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K어벤져스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는 정청수 씨 잘하는 것 있잖아요. 목소리 확 깔고 하는 것 하세요. 여기저기 페이스북에서 따와서 짜깁기해서 읽는 것 하세요.”

 

☞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3시 18분 48분경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버지도 목소리를 깔고 여기저기서 보거나 들었던 것들을 짜깁기해서 멋지게 이야기할 줄 알았다.

 

한쪽 팔이 없는 장애인에 대한 권익 보호 연설이 기억이 났다.

 

 

☞ 스티브 로저스(캡틴아메리카) 명연설  보기

 


 

정청수는 K어벤져스가 더욱 더 탐사를 할수록,  아버지 삶이 다시 자신에게 재현된다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미국 전역에 전쟁 채권을 팔러 다녔다.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 죄책감을 건드리면서 애국심에 호소했다.

 

 

“모두가 해변을 급습하고 탱크를 몰 수는 없지만, 모두 전쟁에 참여할 수는 있지요. 장병들 총에 직접 총알을 넣어 주십시오. 승전을 위한 일입니다. 총알, 붕대, 탱크, 텐트 없이는 이길 수 없습니다. 채권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십시오. 독일군은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겁니다.”

 

 

 

채권 판매금을 정부에 갖다 줬고 이는 연합군 군수품을 사는 데 사용됐다.

 


 

 

정청수도 마찬가지였다.

 

 

 

시민포털 사업계획서를 들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K어벤져스 ‘표현’ 대로 ‘수금’을 했다.

 

미국 교포들이 고국을 걱정하는 마음을 건드리는 방식이었다.

 

 

 

☞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59분경

 

 


 

 

이제 여러 암시들이 하나로 모아진다.

 

자칭 K어벤저스 기자들은 미국 불법 모금으로 정청수를 미국 국토안보부에 신고했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지금 현재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의 국토안보부 수사국이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은....(중략)..... 그리고 거기에 계시는 모 인사를 협박한 내용 때문에 지금 국토안보부에서 수사를 하고 있고요.”

 

☞2022년 7월 8일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시민언론 열린공감 사유화를 막아주십시오. 55분경

 

 

 

하지만 미국 국토안보부는 정청수를 손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미국 국토안보부 핵심 부서는 ‘대테러 국토안보 전략 집행국’이다. 날아다니는 천둥의 신 토르도 떨어트려 강압수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영어로,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 줄여서 쉴드(SHIELD)로 불린다.

 

 

☞ 어벤져스 쉴드 조직 보기 Marvel's The Avengers - Aboard the SHIELD Helicarrier

 

 

 

쉴드 창립자 중 한 명은 페퍼 카터 요원이었다. 즉 정청수 모친이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는 쉴드 핵심 요원이다.

 

즉 정청수 부친과 이모다.

 

검찰에 비유한다면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특수부장이 모두 정청수 친인척이다.

 

이처럼 정 씨가 국토안보부 수사망에서 빠져나간 것은 엄마, 아빠, 이모 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요약해 보자.

 

 

열공 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천수 30년 인생을 추적하면서, 이러한 정청수 부모님에 대한 제보들을 입수했을 것이다.

 

▲ 시민언론 더 탐사 화면 캡쳐

 

 

 

하지만, 정청수가 어벤져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하더라도, 어벤져스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있다.

 

바로 약물투여다.

 

신체 보호체계를 형성해 재생과 치유 기능을 높이는 에스카인 박사 약물을 공급받아야 한다.

 


 

 

 

사실 이 신비한 약물을 찾고자 먼저 나선 사람은 김만배였다.  김만배는 대장동 사업 로비스트로 알려져 있다. 

 

▲ PD수첩 방송화면 갈무리

 

 

원래 대장동 사업 지분 두 축은 남욱(45%)과 정영학(약 33%)이다. 

 

▲ PD수첩 방송화면 갈무리

 

 

김만배는 201년에 대장동 로비스트 담당 용역으로 들어왔을 뿐 이 사업에 지분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김만배는 2014년 6월, 15%, 그 해 말에는 49%를 확보하며 최고 실세가 됐다.

 

즉 남욱과 정영학으로부터 지분을 상납받은 것이다.

 

유인 즉, 김만배 로비가 먹히면서 대장동 사업에 방해가 되는 사법 리스크들을 피해 갔기 때문이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세간에서는 이를 온전히 특수통의 아버지들 덕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견고한 사법그물망을 찢기 위해서는 신체에 강력한 보호체계를 형성해 재생과 치유 기능을 높이는 에스카인 박사 약물을 공급받아야 한다.

 

과거 캡틴 아메리카가 있던 1940년대 당시, 에스카인 박사 약물은 정맥주사(IV)로 주입을 해야 했다.

 

 

☞캡틴 아메리카 약물주입 탄생 장면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하지만 세월이 흘러 기술이 발달하면서  김만배는 현재 경구(PO) 투약이 가능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김만배는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을 첫 시험대상으로 삼는다.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는 당시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형만 믿어”라고 하면서 이 약물을 주입했다고 증언했다.

 

 

 

 

 

“김만배 기자는 2011년 그 대장동 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을 만났을 때도 취재를 하지 않았어요. 모든 기자들이 조우형으로부터 사건 취재를 하려고 하는데 김만배는 조우형을 만나서 대법원 매점에서 딸기 우유 사주고 빵 사주고  그러면서 ”형만 믿어” 이랬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박영수 변호사를 소개를 해준 거죠."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가 파헤쳤다! "'검언유착 법조 게이트' 대장동의 시발점은 부산저축은행!" (최영일의 시사본부|십분 인터뷰-봉지욱 뉴스타파 기자)|KBS 230214 방송 / 18분 6초경

 

 

이처럼 김만배는 신체에 강력한 보호체계를 형성해 재생과 치유 기능을 높이는 에스카인 박사 약물은 딸기우유라고 여겼다.  

 

 

 

 

하지만 몇 년 후 김만배 본인이 사법망에 걸려들면서 이 약물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오리지널’ 약물을 아는 사람은 옵티머스 전 대표 이혁준이 유일했다.

 

▲ 권혁이 간다. 방송에 나온 이혁진. 이 내용과 크게 상관없음

 

 

 

그리고 정청수가 이 약물 정체를 알게 된 건 이혁준 씨가 알려줬기 때문이다. 

 

 

 

 

 

“바나나우유 ”

 

 

 

 

☞ 칼륨K은 세포 존재 그 자체다.  딸기보다 바나나가 칼륨K 수치가 높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칼륨K 섭취를 삼가야 하며 칼륨K수치가 높을 경우 심정지에 이르기도 한다.  

 

 

 

당시 이혁준은 자칭 K어벤져스 기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었다.

 

따라서 K어벤져스는 정청수가 이 약물을 투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사실도 알았다.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는 이 약물이 정청수 몸속에서 정말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했을 것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인 만큼 사실확인, 한 번 더 탐사가 필요했다.  그들은 한 가지 가상실험을 해보기로 한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엘리베이터 신(scene)을 재현하는 것이다.

 

☞캡틴 vs 스트라이크 팀 엘리베이터 싸움 장면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Winter Soldier, 2014)

 

 

▲ 열린공감TV 화면 캡쳐

 

 

☞ 진짜 마지막화가 이어집니다.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

 

 

지난 화에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가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퍼스트K어벤져>☞제6화. 윤석열,김건희 취재에만 몰두한 결과

 

 

우리는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 아들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왔다.

 

그리고 결국,  에이션트 원(Won)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에이션트 원(Won)이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2021년 3월, 대선이 끝난 직후로 거슬려 올라간다. 

 

당시 정정수 씨는 시민포털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시로 회사에 전화하는 고액후원자가 있었다. 바로 원(Won) 모 씨였다.

 

원(Won) 씨는 모든 열공 어벤져스들에게 슈트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양복점에 비용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청수는 호의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언론인은 100만 원(Won) 이상 고가 선물을 받으면 안 된다.”

 

 

 

원(Won) 씨는 100만 원 이하로 맞출 것을 다시 제안했다.

 

정청수는 원 씨가 언급한 양복점을 찾아갔다.

 

진열대에는 300만 원을 호가하는 원단이 즐비했다.

 

▲ 권혁이 간다 유튜브 캡쳐

 

 

 

정청수는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우리가 받는 슈트가 99만 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양복점 사장도 100만 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정청수는 옷감이 얇은 여름 슈트를 골랐다. 60만 원을 주고 와이셔츠도 3벌 샀다. 미국에서 입을 생각이었다.

 

정청수는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어서 해임사태가 벌어졌다.

 


 

 

한국에 돌아와 이 사태를 두고 고심하던 무렵 전화가 왔다.

 

원 씨였다. 만나 보니 할머니였고 그는 자신을 ‘에이션트 원(Won)’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고백했다.

 

당시 슈트 값은 300만 원(Won) 짜리였다는 것이다. 정청수는 깜짝 놀라 다시 물었다.

 

“99만 원(Won) 짜리 아니었어요?”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미국 간 사이에 벌어졌던 일을 알려줬다. K어벤져스 기자들 모두 수백만 원 호가하는 슈트를 망설임 없이 골랐다고 한다.

 

 

이는 아이언맨 슈트 재질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나’, ’로로피아나’ 원단들이었다.

 


 

 

이 원단들은 왜 이리 비싼 것인가? 이 슈트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이 슈트에는 졸라(Zola) 알고리즘이 깔려 있다고 했다.

 

 

 

졸라(Zola) 알고리즘은 현재나 미래에 자신들 이익에 위협이 되는 타겟들은 선별하여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정청수가 K어벤져스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좌표를 찍어 공격했다는 것이다.

 


 

놀란 정청수는 되물었다.

 

“아니 어떻게 알고?”

 

“어떻게 몰라!! 21세기는 디지털 시대라고.
졸라가 가르쳐줬지.
은행계좌 정보, 병원 기록, 투표 성향, 이메일, 통화기록, 시험점수까지. 졸라 알고리즘은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해. ”

 

 


 

 

정 씨는 대체 왜 이런 것을 깔았는지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평소 방송을 보니 열공 기자들 슈트들이 너무 볼품이 없어 보여서 졸라(Zola) 멋있는 걸 입혀 방송에 내보내고 싶었다 했다.

 

에이션트 원은 장구한 시간을 살아온 인물이었다.

 

그녀가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모택동 등 세계 대통령을 지켜보면서 생긴 통찰력이 있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회사 찾지 말고 합의 보라”고 조언했다.

 

강신구, 박태용, 채영민, 김두원을 맞서는 게 왜 어려운지 이렇게 말했다.

 

 

“재미있는 게 있어요.
자기가 공포정치를 했던 친구들은 자기보다 힘이 센 친구가 있으면 빨리 인정해요.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신도들이죠.”

 

김두일TV 캡쳐. 본문 내용과 크게 상관없음.

 

 

 

정청수는 누가 한 말인지 궁금했다. 방송 분량을 채울 수 있는 명언이었기 때문이다.

 


 

에이션트 원은 답했다.

 

 

 

 

 

 

"강형욱(개통령)"

 

 

 

☞<개는 훌륭하다> 네 모녀의 일촉즉발 권력싸움.  <아지, 중지 애지> 편, 18분경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더 탐사> 신도들을 이길 확률이 1400만 분의 1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2024년 총선도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마인드 스톤과 파워 스톤이 개기월식처럼 합쳐져서 진보 진영을 박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깨달은 ‘시간’에 대한 진실도 덧붙였다.

 

 

 

“저기 이런 게 있어요. 돈을 얼마 받기 위해서 빚이라든가 그 떼어먹은 거 찾아다니면
그 수고 가지고 그 세월 그 시간 보내느니 열심히 달리 버는 게 나은 겁니다.”

 

 

 

정청수는 믿었던 동료들이 한순간에 배신을 하고 이제는 나에게 ‘돈천수’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합의가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이 말에 불같이 화를 냈다.

 

 

“무슨 동료고 동지야? 당신은 오너야. 당신이 대표고 사장이고 그 사람들은 직원이야.
정 대표 마인드가 이상해! 뭐가 동료야? ”

 

 

 

 

 

☞ <열린공감TV>강진구 부인과 함께 김영란법 위반(50분경) 

 

 

 

에이션트 원은 권원중보와 상평통보, 당백전 시대를 거치면서 여태까지 이런 인간은 본 적도 없다는 눈빛을 지으며 벌떡 일어나 가버렸다.

 

 


 

그렇다!!!!!!!!!!!

 

 

정청수는 여태까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자신이 사장인지도 몰랐고. 더군다나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계속 ‘그분들’이라고 불러댔다.

 

그렇다면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정청수가 누군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그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정청수와 함께 <열린공감TV>를 함께 했던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저스 기자들이 미국 불법 모금을 이유로 정청수를 해임했을 때, 그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정청수 인생을 털기 시작했다.

 

당시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정청수에 대한 수많은 제보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박태용은 <윤석열 X파일>에서 제기한 170여 개 의혹보다 정청수 관련 의혹이 더 많았다고 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인생 30년을 탈탈 털어봤기에 정 씨가 누구인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K어벤저스 기자들이 방송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며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자.

 


 

정청수는 호칭 문제를 두고 K어벤져스 및 주변인들과  심한 마찰을 빚었다. 

 

열린공감 대표 해임 사태가 불거질 당시 정청수 대표는 강신구 기자와 법인카드 문제로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그때 강신구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한테 당신이 차를 사준다고 했어!
차 운전수 붙여준다는 이야기는 당신 입으로 한 얘기야.....
어따 대고 그 얘기야. 법인카드를 내가 개인적으로 썼어? 취재하는데 쓴 거지! 인간아!!”

 

 

유튜브 화면 캡쳐

 

 

정청수는 강신구가 자신보다 두 살이 어리다면서 “내가 이 나이 먹고 당신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가”라면서 한탄했다.

 

그런데 강신구만 정청수를 하대한 것은 아니었다. 

 

정청수는 방송에서 시사타파TV 이종일 문자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 '결코 꺼지지 않아' 일요일엔 정PD와 다문다답 캡쳐.

 

 

 

정청수는 이런 언행에 불만을 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제 어떤 분께서 시사파타 방송을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따로 있는데 방송을 통해서 이종일 씨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정청수 강혁 이 새끼들 다 죽여.” 좀 심하신 것 같아요.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제가... 이종일 씨에게까지 이 새끼라고 들어야 할 나이는 아니거든요."

 

 

 

대체 왜 진보진영에 덕망 있는 분들이 이런 언행들을 했을까?  이제 우리는 합리적 추론을 거쳐 결론에 도달해 본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독보적인 탐사취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은 취재를 통해서 정청수가 자신들보다 육체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같다.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려보자.

 

 

 

▲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영화 포스터

 

 

 

캡틴은 외향적으로는 20대다.   

 

하지만 캡틴은  결코 자신을 20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 나이는 잠들어 있던 세월(가사 상태)을 다 합쳐서 90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캡틴 육체 나이는 가사상태 70년을 빼야 한다.

 

정청수도 현재 가사상태를 포함하여 자기 나이를 말하는 것이다.

 

정청수 현재 나이는 가사상태를 합친 상태다!

 

 

만약 가사 상태를 뺀다면 정청수 실제 나이는 어느 정도 될까?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그 진실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탁월한 탐사취재 능력을 보유한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사회초년생 MZ 세대(SNL 주기자)  나이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듯했다.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채영민은 많은 방송에서 정청수가 사회 전반적 분야에 지식이 짧다고 했다. 

 

 

☞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2시 21분경

 

 

일반인들이라면, 오랜 세월을 눈 뜨고 살기만 해도 정치, 경제, 사회, 철학 일반상식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즉, 다방면에 부족하려면 30년 이상은 가사상태에 빠졌어야 한다는 합리적 결론에 도달한다.   

 

 

 

 

박태용도 정청수 씨가 개념 이해도가 떨어진다며 채영민 주장을 뒷받침했다.

 

"정청수 씨가 마지막에... “진실 그대로 오로지 진실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을 방송할 때마다 하더라고요..... 사실은 의견이 있고 가설이 있고 사실이 있고 진실이 있는데 구분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간 11분경)

 

 

 

이처럼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정청수 육체 나이를 밝혀냈다.

 


 

 

그렇다면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밝혀낸 두 번째 성과는 무엇인가? 

 

▲ 2022년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방송 캡쳐

 

 

 

채영민이 너무나 안타까워했던  정청수 단기기억상실증을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활동 시기를 주목했다.  

 

K어벤져스들은 정청수 과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력이 ‘축산업자’라 말했다.

 

<열린 공감 TV> 초기 방송이 바베큐 먹방이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K어벤저스 기자들은 <열린공감TV> 채널을 계속해서 ‘고기채널’, ‘축산TV’라고 불렀다.

 

 

☞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시민언론 열린공감 사유화를 막아주십시오.(24분경)

 

 

계속해서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라고 말할 때마다 정청수 머릿속에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맨 처음 뇌리에 스쳐지나간 장면은 이랬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칭 이모라는 여성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 열린공감tv 화면 캡쳐

 

이모는 돼지갈비를 좋아했다.

 

정청수에게 몇몇 대화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이모는 자기 장부에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면서, 앞으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치매노인들을 돌 볼 것이라고 했다.

 


 

 

당시 어린 정청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고기 굽던 원형 철판이었다.

 

 

▲ 유튜브 화면 캡쳐

 

 

 

고기가 지글거릴 때 진동을 완벽히 흡수하는, 강철보다는 강하고 무게는 3분의 1밖에 안 됐다.

 

아버지는 고기를 굽다가 이렇게 소리쳤다.

 

 

 

“와 칸다. 고기칸다.”

 

 

 

 

 

(☞이어서 마지막 회)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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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가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K어벤져스들은 유튜브 기반 채널인 <열린공감TV>에 모여든다. 왜 하필 <열린공감TV>을 택한 것일까? 대체 <열린공감TV>는 무엇인가?

 

원래 <열린공감TV>는 정청수 개인 채널로 출발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이 활동하면서 <열린공감TV> 채널이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채널 파워가 생긴 유튜브 계정들에게 구글은  브랜드 계정으로 옮길 시간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K어벤져스는 오직 윤석열, 김건희 부부 취재에만 집중했고 그 누구도 채널 문제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 결과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위기가 다가온다. 

 

 


I am 시작이에요. 

 

 

 


 

 

2021년 대선 후 정청수 대표는 시민포털을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정청수는 이혁준, 강혁을 데리고 다니며 낮에는 시민포털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화려한 언변에 넘어간 한 교민은 이들에게 전 재산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렇게 모인 돈이 18만 달러(약 2억)에 이르렸다.

 

정청수는 이혁준 씨 부인, ‘메리’와 공동계좌를 열어, 후원금을 받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열린공감TV> 어벤져스들은 시민포털 사업을 열린공감 법인 통제하게 두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같이 개인계좌로 받는 불투명한 회계는 <열린공감TV> 존립 근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청수는 확고했다.

 

“유엔(UN) 산하에 시민포털을 두겠다고 해도 거절하겠다. 권력구조를 믿을 수 없다. 그들은 의도가 있고 의도는 변하는 법이다.”

 

 

 

강신구는 바로 멈추지 못하겠다면 ‘로키(lowkey) 행보'를 제시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로키는 천둥의 신, 토르 고향집 아스가르드 왕국 '문제아'다.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는 막장으로 치달았다고 했다.

 

 

“사업설명회를 멈출수 없다. 이건 내 것이다.”

 

 

정청수는 정체를 들킨 것을 눈치채고 18만 달러 인출 계획을 세웠다.

 


 

채영민은 이사회 개최를 단행했다. 조용히 물러나는 ‘사임권고’는 씨도 안 먹혔기 때문이다.

 

강신구, 박태용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대표이사 정청수 해임을 결의한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때마침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정청수가 이혁준에게 걸어놓은 가스라이팅이 풀린 것이다. 이혁준이 우연히 마신 맥주 10캔이 해독작용을 한 것이다.

 

정청수 편이던 이혁준과 부인 메리가 K어벤져스 기자들을 돕기 시작했다.   

 

 

 

해임된 정청수가 기습적으로 18만 달러를 찾으려는 순간 메리가 먼저 자기 계좌로 옮겼다.

 

그리고 그 돈을 한국에 있는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송금했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K어벤져스 기자들은 돈까지 잃은 로키(lowkey) 정청수가 광분했다고 한다. 

 

 

“내가 대주주다. 내게 무릎을 꿇어라.”

 

 

K어벤져스 기자들은 그 후에 로키(lowkey) 정청수는 ‘채널 폭파’를 시도했다고 했다. 이제 곧 차우타리 종족이 몰려올지도 모른다. 

 


 

 

이는 방송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 긴급 방송이 시작됐다.

 

K어벤져스들은 대표 해임을 알리면서 정청수가 미국에서 벌인 일을 공개했다. 

 

 

 

 

채영민은 아스가르드 왕국의  “쭉정이 하나 제거했다”라고 선언했다. 

 


 

 

어벤져스는 이렇게 민낯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제가 가장… 저희가 이 방송을 하기까지 가장 망설였던 부분은 뭐냐면요. 저희가 아마 당장 내일부터 또 조선일보를 필두로 혹은 다른 극우 유튜브들이 신이 나서 방송을 할 것입니다. 없었던 일까지 만들어서. 일정 부분의 빌미가 있으면 그들은 신이 나서 내일부터 대대적인 공세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먼저 치부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내일부터 발생될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 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42분경)

 

 

이 결단에 진보 진영은 환호했다.

 

열린공감TV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시사타파TV> 이종일도 글을 올려  K어벤저스 기자들을 칭찬했다.

 


 

 

정청수를 제거한 뒤 후속조치도 이어졌다. <열린공감TV>에서 나와 <더탐사>라는 새로운 채널로 방송을 시작했다.

 


 

▲유튜브캡쳐

 

 


 

 

K어벤져스들은 자비스 시스템을 가동했다

 

 

“자비스, 조기에 열린공감 문제 매듭짓는 최단거리와 피해 최소값 계산해 줘. ”

 

 

자비스가 구현한 정상화 모델에 따라 단계를 밟아나갔다.

 

우선 메리가 확보해서 보내준 후원금 18만 달러를 <더탐사>가 직접 돌려주기 시작했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또, 더는 대주주 횡포가 없는 지배 구조로 개선하기 시작했다.

 

<더탐사>는 주식을 신규 발행하여 1/3을 강신구에게 맡겼다. 이사회를 열어 정청수 이사 자격도 박탈한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채영민은 “우리 자신도 취재 대상”이라면서 어벤져스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 6월 10일. 정천수 PD는 ‘18만 달러 기습 인출시도’ 해명을 바랍니다(1시 20분경)


 

그 후 <더 탐사>는 채영민, 강신구, 박대용 이 세 명이 주축이 됐고, 김두원 작가가 뒤를 받치고 있었다. 그 외에 신입기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더 탐사> 성공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은 강신구 처제 허선아 작가였다.

 


 

 

채영민은 열린공감TV 시절 강기자 처제가 능력이 출중하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기에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채용이 된 경우다. 물론 강기자도 끈질기게 처제를 설득했다고 한다.

 

그렇게 들어온 허선아 작가는 <더 탐사> 취재에 한몫을 담당했다.

 

 

그러면서 그녀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 <더 탐사>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2시간 26분경)

 

 

‘왜 재력이나 명망을 많이 가진 분들이 더 가지려고 얘 쓰는가?’

 

▲ 더 탐사 화면 캡쳐

 

 

강신구 처재 허선아 씨는 자신의 언니에게 물었다.

 

 

“이 분들은 왜 이리 많이 가졌는데, 이렇게 더 가지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언니(강신구 부인)는 “재물의 욕심은 마치 바닷물을 마신 것과 같다”라고 답했다.

 

 

“바닷물처럼 마셔도 마셔도 그 갈증, 그 재물에 몰입해서 끝없는 충족과 결핍에 시달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순간 허선아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허 씨는 방송에서 이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대체 허선아 작가가 말한 그 이야기는 무엇이던가?

 

 


 

 

바로 미국에 갔던 쭉정이가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다.

 

거미처럼 붙어서 따라온 강혁도 가세했다.

 

게다가 정청수는 로키 ‘창’을 손에 쥐고 있었다.

 

진실을 쉽게 왜곡하는 창

 

 

 

강신구는 그것을 ‘주구장'이라고 칭했다.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 3분경)

 

▲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 3분경) 캡쳐

 

 

정청수는 여전히 주구장 떠들 수 있는 <열린공감TV> 채널을 가지고 있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이 초기에 윤석열, 김건희 부부 취재에만 열중했던 결과 이제 치러야 할 대가가 남아 있었다. 

 

정청수에게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방송은 예고편이고, K어벤져스 공격은 본편이었다.

 

 


 

 

 

이제부터 반론권 차원에서 정청수 씨가 <열린공감TV>채널에서 방송하는 내용을 들여다보자. 

 

물론 K어벤져스 기자들 주장과는 전혀 상반된 이야기다.

 


 

정 씨는 <열린공감TV>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취재한 이후 진보 진영은 강신구·김두원·채영민·박태용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인기가 상승할수록 대표와 직원 사이 역학관계가 달라져갔다.

 

그런 힘은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기 의견을 관철할 때 드러난다. 이미 이들은 서로가 잘 챙기며 ‘이사’ 지위까지 올랐다. 

 


 

 

대표 장악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정청수는 <열린공감TV> 일에 흥미를 잃었다. 그즈음 새로 구상한 게 시민포털 프로젝트였다.

 

정청수는 미국으로 출발할 당시 열공 어벤져스 기자들이 시민포털 계획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소 회의적인 시선만 보낼 뿐이었다. 특히 이혁준과 함께 일을 벌이는 것을 걱정했다.

 

 

 

그런데 한 달도 안 돼서 이들은 이혁준 부부를 더 신뢰하고 정청수를 죽이려들었다.

 

박태용이 미국으로 찾아왔던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자.

 


 

 

5월 30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한 지 만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박태용이 미국으로 찾아왔다. 

 

 

6월 2일 박태용 제안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당장 이혁준과 정리하라며 압박했다.

 

정청수는 향후 일정을 잡아놓은 게 있었고, 사람 관계를 무 자르듯이 딱 잘라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시간을 달라고 읍소했다.

 

박태용, 강신구, 채영민은 시민포털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궁지에 몰린 정청수는 최후방어선에서 후퇴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여기서 정청수는 뚜렷한 결론 없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매듭지으면서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된다.

 

그런데 박태용이 이사회 개최 권한을 채영민에게도 주자는 안건을 꺼냈다.

 

정청수는 무심코 수락해 준다. 이게 나중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3일 뒤인 6월 5일 정청수는 K어벤져스 뜻대로 이혁준을 정리한다.

 

그러자 이틀 뒤인 6월 7일 채영민이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정청수를 해임했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게다가 6월 10일에는 이혁준과 메리 증언을 토대로 긴급 생방송이 나갔다.

 

정청수가 미국에서 벌이는 시민포털 자체가 문제였다든 것이다.

 

한 마디로 열린공감TV 어벤져스들은 기득권에 맞설 시민포털을 전혀 원하지 있았다.

 


 

 

어벤져스들이 갑자기 이상해졌다. 왜 이런 것일까?

 

누군가에게 마인드 스톤으로 조종당해 기득권 쪽으로 넘어갔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마인드 스톤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 방법을 아는 이는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유일했다. 

 

2012년 마인드 스톤에 조종당한 어벤져스가 한 명 있었다. 바로 활을 잘 쏘는 호크아이(제러미 레너)다.

 

 

 

블랙위도우는 호크아이 머리를 세게 후려쳐서 마이드스톤 마법에서 벗어나게 했다.

 

블랙위도우는 이를  ‘인지 재조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 <생방송 지겹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 캡쳐

 

 

 

‘열린 토크’ 진행 중에 정청수와 통화 한 70대 여성이 이 방법을 알고 있었다.

 

 

“우리 아저씨가 치매 환자예요. 제가 돌보면서 진짜 그러거든요. 정피디님에게 어둠의 세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있는데 나라도 나서서 한줄기 빛이 되어야겠다. 얼마나 울화가 터져서, 돼지갈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다 태웠드랬어요. 조카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울분 못 참는 것. 저 사람들 우리 집 옥상에 끌고 와서 대갈빡을 한 대씩 다 쪼개고 싶다니깐요.

☞<생방송 지겹다.>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 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1시 24분경)

 

 


 

 

정청수는 당시 이 여성이 왜 자신을 조카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이 여성은 누구인가? 왜 이 여성은 한 줄기 빛을 자처하는가?

 

▲ <생방송 지겹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캡쳐

 


 

게다가 정청수에게는 내내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진실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다.

 

이 자료를 온갖 진보 매체에 뿌렸다. 하지만 정의로웠던 진보 매체들이나 진보 진영 스피커들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만약 마인드 스톤이 벌인 짓이라면 누구보다 <뉴스타파>가 가만있을 리 없었다.

 

 

▲ 뉴스타파 유튜브 캡쳐

 

 

 

고심하던 그 무렵 전화가 왔다. <열린공감TV> 고액 후원자이자 강신구 극성팬이었던 원(Won) 모씨였다.

 

만나보니 돈 많은 할머니 스님이었고 그는 자신을 원 씨 스님 할머니, ‘에이션트 원(Won)’이라고 소개했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화폐’가 생겼을 때부터 한니발, 알렉산드로, 칭기즈칸,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모택동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한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그 장구한 세월 마주한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I am 계속이에요.)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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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를 요약해 본다.

 

티버스 차원에서, 어벤져스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했다.  그 태동 배경에는 인피니티 스톤과 함께 한국에 나타난 캡틴 아메리카가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캡틴은 한국에서 가정을 이뤘고,  막내아들이 성장하여 열공 K어벤져스에 합류했다.

 

그렇다면 캡틴 금쪽이는 대체 누구일까?

 

우리는 지금 입사 순으로 열공 K어벤저스 기자들을 한 명씩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드디어 마지막 한 명이 남았다. 마지막 캡틴 아들 검증 대상은 박태용 기자다. 이제 시작해 보자. 

 


 

 

 

 

박태용은 춘천MBC 기자이자 뉴스타파 창립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 후 박태용은  다른 회사(시민방송TV)를 운영한다. 

 

박태용 기자는 강신구 기자 소개로 2021년 말, 열린공감TV에 합류했다. 마침 정청수 대표가 <윤석열 X파일> 책을 탈고할 시점이었다.

 

열린공감캡쳐

 

 

박태용은 외부취재 연대기자 자격으로 열린공감TV와 손을 잡았다.

 



대표 정청수는 박태용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다. 월급은 기본이고, <윤석열 X파일> 책 수익도 분배해 줬다.

 

그러자 박태용은 이렇게 인사를 했다.

 

 

책 출판에 별 도움이 못된 거 같은데 저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태용은 게다가 고급슈트도 정청수 대표로부터 얻어입게 됐다. 계기는 이렇다.

 

열린공감TV 열성 후원자 중 원(Won) 씨 할머니가 있었다.

 

이 할머니는 전화하여 방송에 열공 K어벤저스 기자들에게 슈트를 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내비쳤다.

분명 수백만 원짜리일 게 뻔했고 그런 선물을 받을 K어벤저스 기자들이 절대 아니었다.

 

 


 

유튜브 캡쳐


하지만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 대표는 자신이 다 지불했다면서 가서 맞춰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박태용은 고급 슈트가 그렇게 회사 자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생각했다.

 

정대표가 박태용을 위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박태용에게는 PPT(프티)라는 무기가 있었다.

 

이는 채영민이 말하는 '품새', 김두원 글 쓰는 '촉새', 강신구가 가진 '스모킹 건'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이었다.  

 

 


정청수 대표는 대선 후 시민포털 사업을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청수는  출국 직전까지도 PPT(프티)를 보유한 박태용을 챙겼다. 

 

경영난에 처했던 시민방송TV을 위해 후원금 홍보에 나선 것이다. 

 

“간신히 숨만 붙어 있던 시민방송TV가 시민 여러분들 도움으로 기사회생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중략)... 그렇기 때문에 시민방송TV가 IPTV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중략)...... 이러한 일은 시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정청수는 미국으로 떠났다.

 

 


 

그런데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시민포털 불법 모금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옵티머스 사건 수사 중 미국으로 도피한 이혁준 씨, 그리고 강혁 기자와 어울려 다닌다는 것이었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을 다음과 같은 우려를 내비쳤다.

 

더 탐사 캡쳐

.. 사실은 저희가 이혁준 씨를 폄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이혁준 씨가 지금 한국에서는 기소중지 상태입니다. 저희가 그 부분이 가장 염려스러웠고 박대용 기자나 강진구 기자나 취재팀에서 이야기할 때 시민들의 깨끗한 후원금은 상관없으나 만약에 검은 자금이 들어오면 서울에 있는 열린공감tv도 위험하다.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됐고..)

(☞ 더 탐사 6월 19일 정천수 전 대표 거짓증언에 대한 공식대응 39분 20초경)

 


 

곧이어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시민포털 설명회 영상이 입수가 됐다.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정청수는 평소 셀럽화를 경계해 왔다. 하지만 영상 속 그는  교민들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은 자신들이 알던 정청수 대표인지 믿기지가 않았다.

 

 


 

박태용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더 탐사 방송 캡쳐

“저희도 사실 정천수 피디라는 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과 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경찰조사를 받고 난 뒤에 미국으로 도피를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난 뒤에 또 한 번 바뀝니다. 저희가 참 감당하기 어려운 변화를 겪었고, 이 변화들이 계속 언제까지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갈지 지금 저희들도 이제는 말을 좀 믿기가 어려운 상태가 됐어요. 

(☞2022년 7월 8일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56분 22초경)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왜 그러는지 알아야 했다. 바로 정천수를 탐사취재하기 시작했다.

 

한 번 파헤치기 시작하면 기본 30년 언저리다. 김건희는 예고편이고 정청수는 본편이었다. 정청수 과거를 파보니 허위와 의혹이 윤석열, 김건희보다 심했다.

 

 

박태용- 윤석열 X파일이 몇 개의 의혹이라고 그랬죠? 2백 몇 개? 

강신구 - 170개

박태용- 그 정도 보다 좀 더 넘을 것 같습니다.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3시간 16분경

 


 

대체 열린공감TV를 만든 정청수는 누구일까? 왜 이름을 ‘열린공감’이라고 한 것일까? 정천수는 형이 한 분 있다고 했다.

김두원은 그가 ‘유명세라면 환장하는 놈’이라고 장담했다. 지금 정청수는 미국 각 주를 돌아다니면서 꽃종이 휘날리는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서부에서 시작한 일정은 미국 동부인 워싱턴과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 Stark Industry’ 본사가 있다. 그곳에서 어디와 열린 ‘공감’을 하려는 것일까?

 

정청수는 왜 ‘포털’을 만들려는 것일까?

 

 

이는 인류를 위협한 로키와 행보가 똑같다.  '어벤저스(2012년) 사건'이 무엇이던가.

 

로키 포스터

 

 

바로 로키가 <스타크 인터스트리> 옥상에서 포털을 열었던 사건이다. 

 

로키는 우주에서 대기하던 외계군단이 그 포털로 침입해서 뉴욕을 공격하게 했다.

 


 

 

정청수와 로키에게는 강력한 공통점, 팩트가 있었다.

 

 

바로 양쪽 다 형님이 한 분씩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K어벤저스 기자들은 신중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실확인이 우선이다. 누군가 잠입을 하여 확인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가야 하는가? 여기서 잠입자로 박태용이 선택된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가 캡틴 아들일지 모른다는 확신이 강해진다. 



대체 박태용과 캡틴 사이에 어떤 부분이 겹치는 것일까? 

 

캡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약물을 주입하여 '히어로'로 거듭났다.  

 

퍼스트 어벤져 포스터

 

당시 그 실험실을 만든 게 하워드 스타크, 바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부친이다.

 

캡틴 슈트와 방패를 만들어준 것도 하워드 스타크다. 캡틴이 70년 동안 가사 상태에 빠진 이유는 임무 수행 중에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기 때문이다.

 

그때도 캡틴을 찾고자 북극해를 이 잡듯이 수색했던 것도 하워드 스타크다.

하지만 캡틴은 <시빌워>에서 하워드 스타크 외아들, 토니에게 어떻게 했던가.

 

의견이 충돌하자 그저 방패로 패버렸다.

 

시빌워 영화 포스터

 


이건 보통 사람이라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 '히어로' 혈통만이 가능하다.

 

박태용도 마찬가지다. 돈 주고 옷 사줬다고 할지라도 대의가 더 중요했다. 더군다나 박태용은 캡틴처럼 두뇌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드디어 박태용은 2022년 5월 28일,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다.

 

박태용 미국 잠입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시애틀 공항도착 후 1차 시민포털 설명회→ 시애틀 진보연대 황 00 대표 집에 기거 대접받음.→(29일) 시애틀 진보연대 황대표 인터뷰 → 시애틀 교민 2차 시민포털 설명회 → (30일) 황대표 가이드로 스타벅스 본사 방문 → 시애틀 교민과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 오하이오 출발 8시 넘어서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도착. 교민 2명 마중 나옴......

 

 

 

 

보다시피  쳐다보는 눈들이 많은 동선이었다. 박태용은 대체 어떻게 잠입하여 임무를 수행했을까?

 


 

여기에 단서가 되는 기록이 있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대한민국 3대 기록물, 한중록(혜경궁 홍씨),녹취록(정영학 세무사), 임성록(임무 성공 모음집/작자 미상)이 있다.

<임성록>을 보면 임인년(2022년)에 미국 교민들 가슴에 협심증을 일으킨 사건이 등장한다.

 

바로 박태용 잠입사건이다. 

 

여기에 박태용 잠입 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교포들은 박태용에 대한 분노가 가장 높다. 자신의 방송에서 이야기했듯이 잠입을 위해서 미국에 왔다고. 그럼 자기 돈 쓰고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히 있다가 갈 것이지 시민포털 지지한다고 설명회에서 발언도 하고 교포분들 사인도 해주고 온갖 환심은 다 사놓고, 온갖 대접 잘 받고 용돈까지 받아가 놓고.. (임성록 중 일부 발췌)

 

박태용은 캡틴이 구사했던 <하일 히드라(우리 샘샘 편)>전략을 사용했다. 

 

미교민에게 이렇게 대접받음

 

 

그렇다고 해서 박태용 기자가 그저 먹고 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임무를 완수했다. 

 

박태용은 시애틀 시민포털 사업 설명회를 지켜보면서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정청수, 이혁준, 강혁은 시민포털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화려한 언변에 넘어간 한 교민은 이들에게 전 재산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이라는 임무 수행은 정청수 신뢰를 얻는 전략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태용은 정청수를 만나 시민방송TV 관련해 상의할 게 있다고 말하며 경계를 풀게 했다.

하지만 박태용은 이렇게 말하면 정청수가 어떻게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박태용 씨. 시민방송TV 상의할 게 있다면서 저 만나려 시애틀 오실 때 500만 원 넘는 돈으로 비행기 타고 오셨잖아요. 이거 어디 돈으로 쓰셨나요? 시민방송TV 이사장이시잖아요. 열린공감TV 사외이사시잖아요. 그런데 왜 열린공감TV 후원금을 가지고 비행기 타고 오셨나요? 500만 원 넘는 돈을 쓰면서?”

 

 


하지만 박태용 브레인은 더 빨랐다. 박태용은 투 트랙으로 방어했다.

 

 

(방어 1) "제가 시민방송TV 이야기를 거의 안 했죠." 
☞8월 7일 취재 후 정천수 육성 파일 “불법체류냐 멕시코냐 망명신청하면 최대 5년” (1시간 41분경)

 

(방어 2)"정청수 씨는 시민방송TV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자기가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1시간 47분경

 


박태용 두 번째 잠입 임무는 '설득'이었다. 

 

박태용은 정청수에게 오하이오에서 화상 이사회를 열자고 했다. 화상 이사회에는 서울에서 강신구와 채영민, 미국에서는 박태용과 정청수가 참석했다.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다들 “당장 이혁준과 헤어지라!”, “당장 그만두라”라고 했다.

하지만 정청수는 워싱턴까지 잡힌 계획은 소화하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미 동부로만 가겠다고 하니 ‘로키’에 대한 확신이 짙어졌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로키’란 단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야 했다.

 

강신구가 '로키'라는 말을 꺼냈다.  바로 멈추지 못하겠다면 ‘로키(lowkey) 행보'를 하라고 제안한 것이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는 ‘로키’란 말에 정체가 탄로 났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막장으로 치달았다고 했다. 

 



박태용은 이렇게 이사회를 열어 정청수 대표를 설득하면서 마지막 임무도 해냈다.

 

뜬금없이 채영민에게도 이사회 개최 지정 권한을 주자는 말을 꺼내 정청수 씨 허락도 얻어냈다. 

 

모든 임무를 마치고 박태용은 이튿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우리는 K어벤저스 기자들을 차례대로 살펴보았다. 대체 누가 캡틴 아들일까? 서로 막상막하라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누가 캡틴 아들인지 정체를 아는 이가 있다는 점이다.

 

열린공감TV 캡쳐


바로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슈트를 사준 원(Won)씨 스님 할머니다.

 


 

원 씨 스님 할머니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 인물이다. 캡틴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 그리고 캡틴 아들이 자라나서 열린공감TV에 들어온 전 과정을 지켜봤다.

 

캡틴 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고자 원 씨 스님 할머니는 열린공감TV를 구독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대체 원 씨 스님 할머니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살 수 있었던 것일까?

 

 

 

 

 

그건 바로   ........


 


 


 

 


 

 

그녀가 초창기 타임스톤을 수호했던 에이션트 원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캡쳐

 

 

 

(☞ 다음 6화.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

 

지난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K어벤져스 태동 배경에  캡틴 아메리카가 있었다.  

 

<퍼스트 K어벤져>☞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성장한 캡틴 막내아들은 시대 요구에 부응하며  열공K어벤져스 일원이 됐다. 

 

<퍼스트 K어벤져>☞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지금 우리는 캡틴 금쪽이를 찾고자 열공 K어벤저스 구성원들을 검증하는 과정에 있다. 

 

<퍼스트 K어벤져>☞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지난 시간에는 채영민과 김두원을 살펴봤고, 계속해서 그다음으로 입사한 이들을 살펴본다.

 

 

 


 

 

2020년 11월 초 <경향신문>에서 정직 처분을 받은 기자, 강신구가 있었다.

 

탐사보도 30년 경력 강 기자는 열린공감 TV에 취재연대 기자로 들어왔다. 

 

그는 ‘스모킹 건’을 들고 다니는 청담동 총잡이로 이름을 날린다. 

 

▲팩트TV NEWS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 글과 상관없음.

 

강신구 인기 상승에 <열린공감TV>로 후원금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매달 2~3억 원 정도 후원금이 안정적으로 들어오자 ‘자비스(자력 비즈니스)’ 시스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열린공감TV가 급성장 가도를 달리자 대표 정청수는 강신구를 붙잡아야 했다.

 

“강 기자, 빨리 경향신문 그만두고 (여기서) 좀 책임 있는 역할을 맡아달라”

 

 강신구는 단호하게 “경향신문에서 내 발로 스스로 나올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열린공감TV 감독인 채영민 당시 기억으로는 정청수와 자기 지분 15%를 각각 강신구에게 주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세 명이 1/3씩 주식을 나눠 갖고 시민을 위한 언론 제작에 공동으로 책임지자는 뜻이었다. 하지만 강신구는 <경향신문> 소속으로 주식을 받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모두 모였을 때 정청수 대표는 다시 강 기자에게 물었다. 총 5번째 제안이었다. 

 


 

 

대선 한 달 후인 4월 5일 강신구는 <경향신문>에서  해고 통지를 받았다. 그러면서  강신구 기자는 열린공감TV에 정식으로 입사한다. 

 


 

 

당시 K 열공 어벤져스가 헤쳐나가야 할 난관들이 산적해 있었다.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부부 등이 제기한 고소·고발이 10건 남짓이었다.

 

채영민은 몇년 동안 감옥에 갈 것을 이미 각오했다. 강신구도 시민을 위한 편파 방송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동지라고 믿었던 정청수 대표가 변하기 시작했다.

 


 

검찰수사를 앞두고 시민포털을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것이다

 

때만해도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 대표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정청수는 매사 솔직했다. 추한 과거마저 기자들에게 모두 공개할 정도였다.  

 


 

하지만 미국 현지로부터 불법모금 관련 제보들이 쏟아지면서, 열공 K어벤져스는 정청수 실체를 알게 된다.  

 

 

▲ 열린공감TV 화면 갈무리. 이 글과 상관 없음.

 

채영민이  문뜩 예전 일이 떠올라 어벤져스 기자들에게 물었다.

 

 

“지난 대선 직후에 (정청수 대표가) 미국으로 도망가겠다고 했던 이유가, 자기가 과거에 미성년 성폭력을 한 전과가 있다고 했던 거 기억나요?”

 

강신구도 들었다고 맞장구쳤다.

 


 

곧바로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채영민은 방송에서 정청수 성폭력 전과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 더 탐사. 8월 7일 화면 갈무리. 이 글과 상관없음.

 

 "저기서 (정청수) 거짓말을 몇 개 짚어드릴게요. 그것은 저희가 주장이니 추정이니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을 것이 저희가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일단, (정청수) 성추행 전과가 있다는 것은 본인이 저희에게 여러번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그런 전과 없습니다."

(2022년 8월 7일 취재 후 정천수 육성 파일 “불법체류냐 멕시코냐 망명신청하면 최대 5년” 1시간 20분경)

 

▲ 더 탐사 화면 갈무리. 이 글과 상관없음.

 

그렇다. 정천수는 성폭력 전과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정청수 대표가 미성년 성폭력 전과로 자신을 포장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을 방심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열공 K어벤져스는  정청수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열공 K어벤져스는 자비스 시스템을 가동했다.

 

“자비스, 내부 해결 방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다양한 대화 각도에서 분광 분해 입자 팩터링의 고유값을 계산해 줘.”

 

자비스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날짜값 계산을 해보니 0으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열린공감TV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정청수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정청수는 열린공감TV 대주주(51%)다.

열린공감TV는 영리 추구를 위한 주식회사다. 세계 대다수 회사가 주식회사 형태이기도 하다.

주식회사 최고 의결기구는 주주총회다. 주주총회에서 주식이 많은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다. 물론 이사회가 있지만 이사들도 대주주가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사들이 대주주를 끌어내리기도 쉽지 않다.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바로 인피니티 스톤을 추적한 30년 법조기자 김만배다.

 

▲ PD수첩 화면 갈무리

 

한국 사회를 뜨겁게 했던 대장동 사업이 있었다. 이 사업은 원래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가 설계를 했다. 

 

사업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은 자금 확보와 토지작업이다.

 

동네를 다니며 막걸리도 먹고 계약금도 걸어야 한다. 또한 그렇게 땅에 박을 돈을 1000억 이상 끌어와야 한다.

 

이런 일들은 모두 남욱 변호사가 했다. 동네를 두 발로 직접 뛰어다녔고, 2009년 부산 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을 영입했다. 

 

▲ PD수첩 화면 갈무리

 

당시까지만 해도 이 사업 지분 두 축은 남욱(45프로)과 정영학(약 33프로)였다.

하지만 뒤늦게 2011년경에 등장한 김만배 기자가 3년 만에 지분 49프로를 먹어버렸다.

 

김만배가 주식회사 화천대유 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 배경에는 김만배 검찰 인맥, 파워스톤이 있었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처럼 파워스톤을 활용하더라도 빈 손에서 대주주가 되는 데는 3년이 걸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강신구는 영수 형도 없거니와 동훈 동생은 강신구를 그다지 썩 좋아하지 않는 듯했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무엇보다 정청수 불법 모금 사태는 촌각을 다투는 일이었다.

 

더 이상 미국 교포 사회에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정청수 대주주 지위를 바로 박탈해야 한다. 

 


그런데 강신구는 대통령 부부만이 아니라 대주주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이 있었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가 캡틴 아들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그 스모킹 건은 무엇인가. 그가 철면피(Iron Man)를 따라 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아버지 캡틴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 철면피는 대체 누구인가? 바로 토니 스타크다. 

 


 

마블 백성이면 누구나 스티브 로저스(캡틴)와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토니스타크는 대출을 끼고 사는 직원들 생계는 고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이 있었다.  

 

캡틴은 분명 아들에게 지나가는 대화로라도  토니스타크가 얼마나 철면피였는지 들려줬을 것이다. 

 

그것은 이런 내용이다. 

 


토니 스타크 부친은 <스타크 인더스트리> 주식회사 창립자 하워드 스타크다.

<스타크 인더스트리>는 부친 하워드가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 시절, 보잉(B-52), F-16 전투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잠수함 등 무기를 팔아 재벌이 된 회사다.

하워드 스타크가 죽은 뒤, 아들 토니 스타크(대주주)가 상속받아 CEO 자리에 오른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이었다.

토니 스타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를 발표하고 돌아가던 길에 게릴라군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심장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채로 납치를 당했다.

그때서야 자기가 만든 무기가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 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곳에서 만든 Mark1 슈트로 탈출에 성공한 토니 스타크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우리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만든 무기에 오히려 그들이 죽는 걸 봤어요. 그리곤 깨달았죠. 내가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괴자가 됐다는 걸... 그래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군수사업부 영구해체를 발표했다. 

‘무기를 안 만드는 방위사업체’ 선언에 그 이튿날 주가가 56.5% 곤두박질 치자 이사회가 들고 일어섰다.

토니 스타크 경영 참여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이사들이 제기했다.


토니 스타크는 당시에 이렇게 소리쳤다.


“상관없어. 우리가 대주주니까!”

하지만 이사회는 권리가 있다고 받아쳤다. 대주주가 회사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막강한 대표이사(CEO)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이사들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가 <아이언맨(2008)>이다.

 

 



강신구는 분명 어릴 적부터 부친 캡틴에게 이 이야기를 접했을 것이다.

 

그래서 강신구는 본능적으로 이사회 중요성을 알았다. 

 

<열린공감TV>법인에는 이사가  4명이었다. 정청수와 채영민 외에  강신구 기자와 후배 기자가  쌍방 추천으로 이사진에 들어간 상태였다. 

 

정청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힘을 뭉칠 수 있다.  

 

통상 이사회 결의는 ‘이사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이사 과반수’로 하기 때문에 이제 이사회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

이사회를 장악했기 때문에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해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표이사를 해임하더라도 여전히 정청수는 대주주(51%)였다.

 

강신구 기자는 신주 발행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정청수 대표는 5차례나 강신구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었다.

 

강신구는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따져 물었다.   

 

“정청수 대표가 저를 처음에 영입할 때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가진 주식 51%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리고 강기자가 들어오면 다 공평히 나눠서 1/3씩 우리는 이걸로 배당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서 채영민 피디에게 강신구에게 주식을 주기로 한 제안을 철회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런데 강신구 말에서 드러나듯이, 정청수는 이미 '철회'를 한 상태였다.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다섯 번이나 말씀드릴 때 정확한 답을 안 주셨어요.”

 



강신구는 정청수 철회 카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는 열공 K어벤져스에게는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

 

<열린공감TV>는 자비스가 구현한 ‘홀로그램 프롬프트’ 기술이 있다. 홀로그램 프롬프트는 과거 기억도 현실로 보여줄 수 있었다.

 


 

당시 다섯 번에 걸친 상황들을 홀로그램 프롬프트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 시민언론 더 탐사 유튜브 갈무리. 이 글과 상관없음

 

 

강신구는 그 장면을 보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 제가 번번이 거절했다고 했는데, 잘 생각해 보시면 ......(중략)...,제가 이야기를 했던 것은 그 당시에는 주식을 안 받겠다고 이야기를 안 했어요.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 "

<시민언론 더탐사>7월 17일 취재 후. 이사회 증자 결의... 시민언론으로 한 발 더! (1시간 17분경)

 

열공K어벤져스 기자들도 강신구 주장이 맞다며 힘을 보탠다.  또한 약속 이행 차원에서라도 신주발행은 설득력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주식을 신규 발행하여 1/3을 강신구에게 주면 정청수를 대주주 지위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

 


 

이 소설이 여기까지였다면  우리는 강신구를 캡틴 아들이라고 단정 지어도 좋았을 것이다.

 

이 이야기가 바로 끝날 수 없는 까닭이 있다.  

 

열공K어벤저스들에게 ‘이사회 개최권한’이라는 실행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에 누군가 가서 정청수를 만나서  ‘이사회 위임권한’ 언급이 나올 때 겸사겸사 녹음이 되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열공 K어벤져스는 박태용 기자를 잠입시키기로 결정한다. 박기자는 이처럼 후반에 무섭게 치고 올라온 캡틴 아들 후보다.

 


 

 채영민- 처음에 정청수 씨가 LA에 도착했을 때부터 교민분들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어요....(중략)... 그런 이야기를 계속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좀 잠입을 시키기 위해서는 RTV 핑계를 대서..

(2022년 8월 7일 취재 후 정천수 육성 파일 “불법체류냐 멕시코냐 망명신청하면 최대 5년” 1시간 35분 15초경)

 

 

박태용 잠입 목표와 장소도 분명했다. 두목과 미국, 바로 캡틴 아메리카!

 

이제부터 캡틴을 능가하는 박태용 잠입 솜씨를 살펴보자.

 

 

(다음 제5화,  마지막 캡틴 아들 후보자, 박태용 기자)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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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어벤저스 시작은 바로 열린공감TV다.

 

지난 시간에는 열공 K어벤저스들이 활동하던 시대 상황과 더불어 K마블 탄생 과정을 알아봤다.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K마블 중심에는 캡틴 아메리카 막내아들이 있다. 이 글은 캡틴 주니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어쨌든, 캡틴 아들이 성장하여 열공 K어벤저스에 합류한 것은  자명하다. 이제부터 우리는 열공 K어벤저스 결집 과정부터 살펴본다.

 

이유는 단 하나다.  금쪽같은 캡틴 새끼, 캡틴 아들을 찾는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

 


 

기득권 진영에 천공 이병철이 있듯이 민주진영은 봉도사 정봉주가 있었다.

 

▲ 최경영의 이슈오도독 화면 캡쳐. 이 글과 상관있음.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봉도사는 2월 28일 열린민주당을 만든다.

 

열린민주당을 아스가르드 행성처럼 번성시키고자 했던 인물이 유튜브 봉주TV 감독 채영민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민주당 행성을 맴도는 암석 덩어리라는 조소였다.

 

더군다나 얼마 후 봉도사를 저격하는 폭로가 이어졌다. 주목할 부분은 채영민을 둘러싼 소문이었다. 그 내용은 캡틴이 했던 일을 연상시켰다. 

 

캡틴은 과거 쉴드(SHIELD)소속으로 활동했다. 얼마 안 가 쉴드 조직 내에 히드라(적) 조직원이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캡틴은 “다들 똑같은 놈들”이라며 쉴드조직을 박살내버렸다. 게다가 쉴드조직 기밀 파일들도 모두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nbsp; 영화 포스터.&nbsp; 캡틴이 벼룩잡고자 초가산간 태우던 시절.

 

 

 

‘캡틴’ 논리와 방식으로 봉도사를 격파한 사람이 바로 채영민이라는 풍문이었다.

 

채영민이 정봉주에게 불리한 녹취파일과 백여 개 카톡 캡처를 모 언론에게 넘겼고 그 후에 열린공감TV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 평화나무 기사 캡쳐

 

 

계속 채 씨 시선을 따라가 보자. 

 

봉주TV 감독을 그만둔 시점에 채영민은 열린민주당에 기웃거렸던 정청수를 만나게 된다.

 


 

 

정청수는 위로는 형이 있고, 디자인 업계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채영민은 정천수가 서울 강남에 100억대 빌딩도 보유한다고 들었다. 

 

정청수는 유튜브에 열린공감TV 채널을 갓 만든 후,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를 한 명씩 출연시켰다.

 

 

▲ 열린공감TV 유튜브 화면 갈무리

 

바비큐를 구워 먹으면서 그들의 뒷이야기를 듣는 방송으로 시작을 알렸다. 낙선 후보 중에는 채영민 감독 고교 동창생도 있었다.

 

그 인연으로 채영민은 정청수를 만나게 됐다.

 


 

정청수는 채 씨에게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

 

정청수는 열린공감TV를 오로지 ‘진실’을 찾는 탐사보도 전문매체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청수에게는 한 가지 난점이 있었다.

 


 

채영민이 그때 들은 이야기는 이렇다. 

 

정청수는 과거 사업 거래처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는 게 꺼림칙하다며  방송에서 뒤통수만 내비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취재, 방송 진행이 두루 가능한 채영민이 쉽게 해결 가능했다. 채 씨가 가장 중요하다 여긴 것은 ‘자력비즈니스(이하 자비스) 시스템’ 구축이었다.

 

열린공감TV 구독자가 늘어나 재정확보가 되기 위해서는 양질 콘텐츠 제공은 기본이다.

 

채 감독은 이미 방송 장비, 카메라, 스튜디오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채영민에게는 기술지원과 자비스 관리 (회계) 담당 인력 등 그를 추종하는 고급인력이 포진해 있었다.

 

▲ 아이언맨2 영화 포스터

 

이처럼 채영민은 정청수를 만나기 전부터 자기 사람과 자기 장비가 있는 ‘캡틴’였고 팀으로 활동하는 게 체질화된 사람이었다.

 


 

열린공감TV 오프닝에는 그가 카메라를 어깨에 짊어지고 촬영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느닷없이 누군가가 카메라를 밀쳐도 이를 저지하며 촬영을 계속한다.

 

채 씨 동작에서 태권도 유급자 품새가 느껴진다.

 

품새는 기본동작을 사용하여 가상의 적을 방어하고 무찌르는 기술이다. 품은 모양새, 새는 맵시와 꼴을 의미한다.

 


 

 

열린공감TV는 2020년 9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개념으로 본다면 정청수 씨는 숟가락 하나 들고 밥상에 올려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채영민은 정청수가 51%, 주식을 갖는데 흔쾌히 수락했다.

 

이때 채 씨가 내건 조건은 가히 충격적이다.

 

채영민은 시민활동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이 주목받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드는 조건이라면, 지분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쉴드조직에 결코 지분을 요구한 적이 없는 캡틴처럼 말이다.

 

군인에게 중요한 것은 지분이 아닌 ‘충성심’이다. 마찬가지로 지분에 관심 없는 채 감독이 스튜디오 명의를 자기 앞으로 등록할리는 만무했다.

 

캡틴이 과연 쉴드 건물 등기부에 ‘가등기’를 했다는 게 마블역사에 나와 있던가?

 

하지만 채 씨가 간과한 점은 정청수는 ‘지분을 중시하고 등기명의를 따지는’ 보수진영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가 앞으로 닥쳐올 파국이 씨앗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그 후로 열린공감TV 운영은 채 씨 생각대로 펼쳐졌다. 계속해서 들어온 기자, 작가들이 열린공감TV를 이끌었고 구독자 후원금이 늘어나면서 자비스(자력비즈니스) 시스템이 갖추어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채영민에 버금가는 또 다른 캡틴 금쪽이 후보자가 등장한다. 바로 김두원 작가다.  

 


 

채영민 이후, 처음으로 영입된 사람이 김두원 작가다. 이력이 화려하다. 그는 한국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자, 한. 중 게임 전문가, 저작권 전문가로 국제소송에도 참여를 했다고 한다.

 

김두원은‘캠브리지 대학을 나온 역사선생님 출신과 토론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망설임이 없다’고 자신을 소개할 정도로 박학다식하다.

 

김두원이 쓴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을 보면 펜촉을 사용한 모든 기술, 즉 촉새를 구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촉새는 기본 문장을 사용하여 팩트로 방어하며 명예훼손 공격을 무찌르는 기술이다. ‘촉’은 펜촉을 뜻하고, 새는 맵시와 꼴을 의미한다. 

 

특히 문장들마다 안쓰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필력은 그야말로 명품 촉새라 할 수 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청수 대표는 <윤석열 X파일>이라는 책을 구상한다.

 

내용은 열린공감TV에서 그간 취재했던 내용이 바탕이 됐다. 대선(2022년 4월 3일) 전 북콘서트(2월 7일경)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빨리 출간되어야 했다.

 

▲&lsquo;윤석열 X파일&rsquo; 북콘서트 관련 홍보 이미지. 사진=열린공감TV 유튜브 채널 갈무리 출처 : 서형작가 글창고

 

하지만 글작업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김두원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정청수는 초벌원고를 2021년 12월 29일에서야 나에게 넘겼고 나는 2월 초 설 연휴 직후에 책을 출간했다. 출판업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불가능한 작업인지 알 것이다. 나는 주변에 모든 인맥까지 동원해서 거의 미친 듯이 일을 했다. 결정적으로 그가 나에게 넘긴 원고는 도저히 책으로 내기에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내 업무는 더 극한작업이었다.”

 

 

이건 김두원 말이 맞다.

 

이런 작업은 어떤 작가도 할 수 없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두둑이 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김두원 작가는 정청수 대표로부터 제대로 보수조차 받지 못하고 있던 처지였다.

 

그런 악조건을 이겨내고 김두원은 캡틴처럼 임무를 완수해 냈다. 그런데 여기에는 캡틴 혈통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김두원은 작가 유단자급 최고 글기술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것은 방(房) 가운데(中에) 할 수 있는 모든 글기술(術)로 흔히 ‘방중술’로 불린다.  인맥까지 동원해서 방에서 미친 듯이 글을 쓰는 경지는 수리섬(手理贍)이라 명한다. 

 

어찌 되었든, 김두원 작가는 정청수 초안에 미흡한 부분을 대폭 수정했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열린공감TV는 예정대로 전국 북콘서트를 진행했고, 정청수 대표는 억대 인세를 챙겼다.

 

 


 

2022년 3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윤석열이 당선됐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은 0,7%(약 24만 표) 차이로 낙선했다. 역대 대선 최소 표차이다.

 

열공 K어벤저스 활약도 마인드 스톤을 가진 조중동을 이길 수는 없었다. 뉴스를 유통하는 포털 또한 대선 기간 이재명에 불리한 기사만 쏟아냈다. 이러한 스톤 위력에 열공 K어벤저스들은 낙담했다.

 

더군다나 김건희가 승리한 이상, 이제 열공 K어벤저스가 겪어야 할 상황은 분명했다.

 


 

당시 선거결과에 낙담해 있는 어벤저스들에게 누군가가 다음 문자를 보냈다.

 

“미국에 와서 잠시 머리를 식히시죠.”

 

 

이 문자는 옵티머스 초대 대표 이혁준 씨가 보낸 것이었다.

 

미국 대표한인방송USKN에 출연한 이혁진. 이 글과 상관없음.

 

이혁준 씨는 다크 엘프들과 경영권 분쟁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 난 뒤 2017년 옵티머스에 대한 검찰 고소장을 냈던 인물이다.

 

그는 다크 엘프들을 피해서 2018년 미국으로 피신한 상태였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은 모두 이 문자를 봤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제안에 화답하거나 반응하지 않았다. 오직 정청수 대표만 수락 표시를 한다.

 

정청수는 미국에 가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시민포털>을 시작해 보겠다고 했다.

 

정청수 대표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슈트를 선물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열린공감 사무실로 열성 후원자, 원 씨 할머니가 전화를 걸어와 슈트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이 양복점에 돈을 지불했으니 가서 슈트를 해 입으라는 것이다.

 

분명 수백만 원짜리 일 게 뻔했다. 다들 그런 선물은 받기 부담스러워했다. 김두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대표 정청수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자신이 다 지불했다면서 가서 맞춰 입으라고 명령했다.

 

바로 이 대목에서 김두원 작가가 캡틴 금쪽이가 아닐까 하는 강력한 암시가 보인다. 

 

▲ 열린공감TV 유뷰브 화면 갈무리. 이 글과 상관없음.

 

 

나중에 취재한 기자에 따르면, 김두원 씨도 양복을 맞춰 입었다고 했다. 이는 상부명령에 철저히 복종하는 캡틴을 연상케 한다.

 


 

정청수는 2022년 5월 초에 미국 LA로 떠났다.

 


 

정대표는 LA를 시작으로 시민포털 사업설명회를 열어 돈을 거둬 다니기 시작했다.

 

채영민은 처음정청수 씨가 LA에 도착했을 때부터 제보가 들어왔다 말했다.

 

정청수는 이혁준을 매니저로 삼아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게 했다. 운전수 겸 가이드도 필요했다. 이혁준 추천으로 강혁 기자를 데려온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은 사업설명회 영상을 입수했다.

 

▲ 열린공감TV유튜브 화면 갈무리

 

 

 

사업설명회 내용도 문제였지만, 정청수는 자기 미화에 여념이 없었다. 방송에서 뒤통수만 보였던 이유를 이렇게 포장했다.

 

“열공에서 진실을 보도하는 기자가 셀럽화 되거나 우상화되는 이른바 ‘메신저’화 됨을 경계했고, 그런 이유로 (방송에서) 스스로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등을 지고 앉았다고 설명했다.”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저지르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김두원은 2021년 12월 상황을 떠올렸다.

 

<윤석열 X파일> 원고가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청수는 북콘서트를 겨냥해 폭풍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채영민이 10킬로그램 정도 뺐을 것이라고 말하자 김두원이 받았다.

 

 

“엄청나게 폭풍 다이어트를 통해서 내가 짠하고 나타나면 강신구보다 더 정청수에게 열광할 거야. 그런 것에 꽂여 갖고서 북콘서트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

 

 


김두원 주장대로라면 정청수는 늘 열공 K어벤져스를 꺾을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던 듯하다. 북 콘서트는 예고편이고 지금 시민포털은 본편이다.

 

즉, 김두원 말대로라면 정청수는 늘 강신구에게 시기 질투를 퍼부었던 것이다.

 

정청수가 그토록 꺾고 싶었다면 그가 캡틴 금쪽이가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서 강력한 캡틴 아들 후보자, 강신구에 대해 알아본다.

 

 

 


 

☞ 이어서 <제4화, 강신구와 박태용 누가 캡틴 아들일까?>가 이어집니다.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

 

 

 

☞<퍼스트 K어벤져>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에 이어서.

 

 

 

퍼스트K어벤져 포스터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앞서서는 마블 근원이 인피니티 스톤들이 한국에서 발견된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화는 2021년 K어벤져스들이 태동한 시대적 상황,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알아본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이해하려면, 우주가 태어나기 전 암흑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세상은 어둠 종족인 다크엘프 지배하에 있었고, 다크엘프 수장은 ‘말레키스’였다. 

 

▲사진=영화 토르 다크월드 스틸컷

 

그 후 빅뱅으로 우주에 빛과 아홉 왕국이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천둥의 신, 토르 고향 아스가르드 왕국이다. 

 

말레키스는 빛을 없애기 위해 리얼리티 스톤으로 불리는 에테르를 만들었다. 

 

하지만 천둥의 신 토르 할아버지는 다크엘프들을 물리친 후  에테르를 땅속 깊이 봉인했다.

 

토르 할아버지는 다크엘프들을 다 쓸어버렸다고 여겼지만 이는 큰 착각이었다. 말레키스와 부하 다크엘프들이 이미 다른 차원으로 엑시트(탈출)했기 때문이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다크엘프들이 다다른 곳은 또 다른 어둠의 왕국이었다. 

 

1997년경 한국 자치도시, ‘룸살롱 공화국’. 

 

룸살롱 업주들은 빛을 피해 룸에 오래 머무를 수밖에 없는 (난민) 다크 엘프들에게 술값을 계산하라고만 다그쳤다. 

 


 

 

이들에게 돈벌이 수단은 리얼리티 스톤(에테르)뿐이었다. 말레키스는 캡틴이 숨긴 리얼리티 스톤을 찾아낼 능력이 있었다. 

 

에테르는 다른 스톤과 달리, 유체 상태로 늘 변한다. 이런 성질은 현실과 물질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어진다. 

 

다크엘프들은 에테르를 이용해 기업사냥, 주가조작, 그리고 펀드 사기를 시작한다. 

 


 

마침 코스닥 시장도 1997년부터 오픈한 상태였다. 

 

이들에게는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는지 회계자료를 제출해라” 같은 상황은 악재였다. 

 

다행히 ‘규제완화’를 앞세운 시장 환경 변화는 깜깜이식 운영을 선호하는 다크엘프와 맞아떨어졌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벤처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때부터 말레키스는 정체불명인 벤처사업가로 활동했다. 바로 그가 몸통으로 추측되는 대형 사건들이 2020년 전후로 한국사회에서 연이어 터진다.

 


 

열린공감 어벤져스들은 특히 2020년 6월에 터진 ‘거대 악(다크엘프)의 카르텔 옵티머스 게이트 사건’을 추적했다.

 

다크엘프 조력자들이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에 퍼져 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었다. 

 

이들이 다크엘프가 언제 어떻게 연결됐는지 미지수다. 라임사건에서 검사들이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만 드러났을 뿐이다.  

 

그런데 대권 야망을 드러낸 윤석열 검사 또한 10년 전부터 다크엘프와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이야기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에서 BMW등을 수입해 파는 자동차 딜러 회사 ‘도이치모터스’가 있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은 회사 상장 시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간다며 돈 많은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비상장 시절 약 8억 원 주식을 샀던 여성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김건희다. 

 

그는 에테르에 감염되어 서서히 죽어가던 천둥의 신 토르,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처럼 학벌이 좋았다. 

 

 

 

당시 서울대 대학원 ‘원우수첩’에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기획마케팅 담당 현 이사로 소개된다. 

 

하지만 회사가 코스닥에 우회 상장된 후에는 권오수 회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주가는 내려간다. 이게 권오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주가 조작을 의뢰한 배경이다. 

 

이 작전은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작전 세력은 권오수 회장에게 우호 주주를 모아달라고 했고 권오수 회장은 3명을 소개해줬다. 그중 한 명이 김건희다.

 

2013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은 진도를 나가지 못했고 내사종결 처리했다.

 

여기에 과연 윤석열 검사가 압력을 넣었는지가 쟁점이었다. 그는 김건희와 2012년에 결혼했고 당시 검찰 특수부장이었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 시절, 부인 김건희가 거래를 전적으로 맡기는 일임매매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손해를 봐서 몇 달 후 관계를 청산했다고 덧붙였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 김건희는 전혀 모르는 일로 거듭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입장을 번복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일임매매는 거짓말이었다. 

 

 


 

1차 주가 작전 세력들이 주식을 사들일 때 첫날 전화주문을 한 인물은 김건희다. 김건희는 결코 손해 본 적이 없었다. 1차 작전이 실패했다고 해도 김건희는 3억 원을 벌었다.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해서 2차 작전이 시작될 때 김건희는 정확히 그 시점에 맞춰 다시 들어간다

 

김건희는 총 10억 5000만 원을 벌어갔다. 2차 작전 사무실에서는 김건희 주식정보 관련 파일도 나왔다. 

 

2차 작전 세력들끼리 통화나 문자에 김건희 이름은 수없이 등장했다. 작전 세력들은 주식을 좀 낮은 가격에 팔았다가 김건희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양원보 뉴스타파 기자는 “2차 작전 세력과 김건희가 관계없다는 주장은 사람이라면 정말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울부짖었다. 

 

김건희보다 훨씬 관여 정도가 낮아 보이는 이들도 조사를 받았다.

 


오직 김건희만 빠졌다. 


 

 

양인보(가명) 기자는 이를 두고 ‘초현실적 상황’이라고 결론지었다. 

 

 

뉴스타파는 오직 진실만 보도한다고 자평한다. 

 

사기꾼 말을 그대로 받아 보도하기도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대체로 신뢰할만한 언론으로 비친다. 

 

더군다나 한국 ‘양’ 씨들은 정직하기로 유명하다.  

 


 

 

양인보 <뉴스파타> 기자는 대통령실에 국민이 이러한 ‘초현실적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그럴듯한 해명을 제안했다.

 

“누군가 김건희 여사에게 빙의했다!”

 

 

김건희는 정말 빙의당했나? 이 주장에 힘이 실리는 사건이 터졌다. 

 

 

2022년 초 김건희가 서울의 소리 기자와 7시간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다. 

 

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그녀의 고운 입에서 나오는 ‘걸걸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기득권 언론들은 마인드 스톤을 활용해 여기에 별 내용이 없다며 ‘통화 내용’으로 쟁점을 몰고 갔다.

 

이 통화 내용에는 “정권을 잡으면 열린공감TV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 겨냥한 대목까지 나온다. 

 

김건희가 얼마나 열공 어벤져스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방송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바로 열린공감TV를 고발한다.


 

 

대체 <열린공감TV>는 무엇을 방송했을까? 

 

혹시 빙의 원인이나 시점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열린공감TV 방송은 ‘쥴리’라는 카드를 꺼냈다. 쥴리는 주어리(Jewelry), 우리 말로는 보석을 뜻한다. 

 

김건희는 쥴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2004년경에는 윤석열 검사 상사였던 양재택 검사와 함께 지냈다고 방송한다.

 

당시 양○○ 부인과 아들이 미국에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한 근거(팩트)는 크게 두 가지다.

 

2004년 당시 김건희 엄마가 미국에 있던 양재택 검사 부인에게 거액(1만 8800달러)을 송금했고, 그 해 7월 김건희 모녀와 여름휴가를 보내려 열흘간 유럽에 갔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윤석열 후보 측은 비슷한 내용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에게는 찍소리를 안 했다. 이는 KBS방송은 쿨하게 인정한다고 볼 수 있다.

 

내용은 이렇다. KBS는 양○○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양○○은 그간 있었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양재택 변호사 반론을 들어보자. 

 

“2002년 대검찰청에서 범죄정보 취합을 담당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가 벤처사업을 장려하자  벤처사업 정보수집 분석이 많아졌다. 그 당시 테헤란로 벤처사업가 중 정보원을 둔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 소개로 만난 사람이 제이슨이다. 제이슨 소개로 벤처업계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그렇게 알게 된 사람이 바로 김건희다. 김건희는 벤처기업에 투자한다고 했다. 그 후 김건희 엄마도 알게 됐다. 

2004년에 미국에 있는 아내가 큰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나는 해외송금방법을 모른다. “벤처 사업가 제이슨이라는 남자에게 송금을 부탁했다. 나는 제이슨에게만 부탁한 것이니 모른다. 

2004년 7월 8일 유럽 열흘 여행에 간 것은 제이슨이 자기가 김건희와 잘해보려고 하는데 여행을 같이 같으면 좋겠다. 둘이 가자고 하면 김건희 엄마가 반대할 테니 형님이 좀 같이 가주면 좋겠다. 그래? 당신을 도와주는 일이라면 좋다. 어차피 여름휴가 갈 건데 같이 가자. 그래서 같이 간 것이다. 

그 후 제이슨은 미국인가 캐나다에 이민을 갔고 그 뒤로 연락되지 않는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한국 양 씨들은 정직하다!

 

그 또한 정체불명 제이슨이 다크엘프 수장 말레키스라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김건희는 제이슨을 만난 이후 분명 전에 없던 초인적인 능력들이 생겨났다. 

 

2010년 김건희는 현대나 삼성도 아닌, 코스닥에 갓 등록한 소형주에 수십억을 지를 수 있는 엄청난 자기 확신 능력을 펼쳐 보인다. 

 

물론 인간도 신내림을 받았다면 이럴 능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7시간 통화 중에 분명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점쟁이를 봐도 내가 점쟁이 점을 쳐준다니까. 신 받은 사람은 아니지만 난 그런 데 통찰력이 있어요."

 

 

그녀가 막강한 능력을 얻었다는 또 다른 증거는 그녀가 보여준 대련 성적이다. 스톤 힘이 아니고서야 이런 성적을 낼 수가 없다는 게 마블 전문가들이 내린 공통된 의견이다.  

 

그녀는 하늘을 '송판'삼아서 두쪽으로 격판하면서 우렁차게 "그래도 쥴리"라고 외치는 태권도 오빠를 이겼다. 600만 불 좀 굴릴 때 이자 쎈 언니도 이겼다. 

 

무엇보다 보수의 아름다움(원래 이쁨)과 지성(서울대 법대)을 상징했던 나경원을 이겼다. 어느 각도에서 카메라를 잡아도 아름다운 선을 드러내 보였고, 중국 차관보조차도 외교적 결례를 범하며 미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던 인물이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대학생 시절 나경원

 

하지만 김건희는 후반부에 풍성한 머릿결과 주름 없는 새하얀 피부를 무기로 급격히 치고 올라왔고 서울대 석사학위(경영전문대학원)까지 갖추면서 나경원을 권좌에서 끌어냈다.  

 

김건희는 권력을 잡은 후 열린공감 TV도 손보겠다고 말했다. 

 

 


대체 이 '힘(Power)'이 어떻게 그녀에게  빙의가 된 것일까?

 

이제 우리는 김건희 모녀, 사랑꾼 제이슨, 응원군 양○○ 이렇게 넷이 놀러 갔던 유럽여행을  합리적으로 유추해 보기로 한다. 

 

중요한 장면만 살펴보자. 

 


제이슨은 김건희와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유럽 여행 기간 김건희와 제이슨은 양○○ 응원 속에 더욱 친밀해졌을 것이다. 

 

둘은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거리를 거닌다.  

 

김건희는 자기 일상이 석사학위 2개, 박사 학위, 대학강사, 사업경영 하느라 쥴리(주얼리)를 하고(차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다고 토로하며 여유를 만끽했을 것이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장면이다. 

 

김건희 옆에 제이슨이 앉았다. 제이슨은 자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보석, ‘리얼리티스톤’을 보여준다. 제이슨은 그녀에게 에테르가 가진 현실 조작과 물리적 조작 능력을 설명해 줬을 것이다. 

 

제이슨은 김건희에게 사랑의 증표로 스톤 지분 49%을 나눠준다. 

 

김건희도 화답할 차례다. 그녀는 손금을 잘 본다. 특히 '환멸선' 전문가다. 김건희는 물었다. 

 

"왜 환멸을 느껴요?"

 

제이슨은 에테르 능력 또한 '증거'앞에서는 무력해진다는 사실에 환멸을 느낀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도 털어놨다. 캡틴 아들이 성장하여 자기 정체성을 자각하기 전에 크게 한 탕 하고 외국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제 마지막 장면이다. 

 

김건희는 제이슨에게  "저에게 이렇게 큰 (스톤) 지분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고맙다고 표시했다.

 

이제 제이슨이 마지막 대사를 날린다.

 

"암만 그래도 49가 51을 이길 수 없어! 그것 하나만 나는 믿고 갈게!" 

 

 

 


 

 

여기까지가 열공 K어벤져스가 살았던 시대적 상황이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활동하는 다크엘프들을 추적했다.  

 

하지만 이게 모두 열공 어벤져스와 그 열린공감 스텝 덕이라고 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편파적인 시각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여기에는 양원보 뉴스타파 기자를 비롯해 KBS시사기획 창, 홍사훈 기자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보다 앞서 다크엘프와 리얼리티 스톤을 추적한 선배 기자가 있다.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했던 김만배다. 

 

2011년 리얼리티 스톤(에테르)을 추적하던 중에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찾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자칭 열공 어벤져스 기자들이 다른 기자들보다 뛰어난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차별화 지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지구를 위협하는 초기 외계 빌런은 두 축으로 나뉜다. 

 

리얼리티 스톤 소유자 다크엘프와 마인드 스톤 본래 소유자였던 치타우리 종족이다.

 



치타우리 종족을 지구로 불러들이고자 했던 이가 바로 천둥의 신 토르의 동생 로키다.

 

 

아스가르드 왕족 출신이지만 그 안에서 ‘쭉정이’로 통하는 신이다. 변신, 술수, 계략, 속임수 등으로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기 때문이다. 이 쭉정이 로키를 제거하는 일은 오직 열공 어벤져스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우리는 이제부터 쭉정이에 맞선 K-어벤저스 활약상을 다룬 판타지 막장 어드벤처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이 이야기는 2022년 3월 9일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직후부터 펼쳐진다. (계속)

 

 

 


 

☞ 이어서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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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중심에는 힘의 근원인 인피니티 스톤(Infinity Stone)이 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등장하는 수집가(콜렉터)는 인피니티 스톤을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 이전에 여섯 특이점이 존재했다. 그 후 우주가 폭발해 존재하게 되었고 이 특이점들의 잔재가 결집된 덩어리 형태로 구축됐다. 인피니티 스톤, 이 스톤들은 비범한 힘을 가진 존재들만 다룰 수 있다.”

 


 

인피니티 스톤 종류는 총 여섯 가지다. 

 

스페이스(SPACE) 스톤리얼리티(Reality) 스톤파워(Power) 스톤소울(Soul) 스톤마인드(Mind) 스톤, 타임(Time) 스톤이다.

 

스톤은 저마다 다른 능력을 지녔다. 

 

 스페이스 스톤은 ‘테서랙트(Tesseract)’라고 불리는 큐브(cube)에 담겨 있다. 마인드 스톤은 상대를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정신 능력을 소유자에게 부여한다. 

 

파워 스톤은 물리적 힘을 최대치로 끌어낸다. 타임스톤은 시간을 관장하는 힘이 있다.

 

 


 

 

역사적으로 이 여섯 가지 스톤을 한꺼번에 모두 사용하고도 목숨을 부지한 이는 타이탄 행성 사람인 ‘타노스’가 유일하다. 

 

타노스는 스톤 6개를 박은 건틀렛을 손에 낀 채 손가락을 튕겨 지구 인구 반을 없애버린다. 

 

살아남은 어벤져스 팀은 양자역학기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간다. 타노스보다 먼저 6개 스톤을 확보해 사람들을 되살렸고, 타노스도 물리친다. 

 

이제 남은 일은 스톤들을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다. 그 임무를 맡았던 게 바로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다. 

 

그때 분명히 브루스 배너(헐크)는 경고했다. 

 

 “Now, remember– You have to return the stones to the exact moment you got them. Or you're gonna open up a bunch of nasty alternative realities.”
(명심해. 가져온 시간에 정확히 갖다 둬야 해. 안 그러면 수많은 대체 현실들이 생겨나.)

 

 

캡틴 아메리카는 브루스 배너에게 걱정 말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 페기 카터 요원과 살림을 차리려는 마음뿐이었던 듯하다. 

 

캡틴은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는 시점, 한국으로 좌표를 찍었다. 

 

당시 전략 과학부 소속 페기 카터 요원이 1945년 9월 8일 하지 중장과 함께 인천에 상륙했기 때문이다. 

 

 


 

 

캡틴은 뉴욕주와 크기가 비슷한 이 나라에 동질감을 느꼈다.

 

자신이 캡틴으로 거듭나기 전 브루클린 골목, 주차장, 식당 뒤에서 얻어맞고 살았던 것처럼 한국은 예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당했던 나라였다. 

 

에스카인 박사는 브루클린 출신 약골을 데려다가 자신이 연구한 약물을 투여했고 슈퍼솔저로 거듭나게 했다.

 

 

 

 

에스카인 박사는 (약골) 스티브 로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평생 힘을 갖고 산 강한 자는 힘을 존중할 줄 모르지. 약한 사람만이 힘의 가치를 아네. 그리고 연민을 느낄 줄 알지.” 

 

 

캡틴은 이 나라에 자신과 같은 가능성을 느끼며 1945년경 인피니티 스톤 6개를 한반도 은밀한 곳에 숨겼다.

 

그리고 페기 카터 요원과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았다. 1960~1970년대 막둥이 아들을 낳았다는 정도가 캡틴과 관련된 거의 마지막 정보다. 

 

그는 이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스톤 소재는 드러난다. 

 

해방 후 이승만 정부가 남한 좌익들을 모두 때려잡는 바람에 레드스컬(Red Skull) 후손으로 알려진 한 빨갱이가 스페이스 스톤이 담긴 테서랙트를 가지고 북한으로 넘어갔다. 

 

북한 김일성은 스페이스 스톤으로  연안파, 소련파, 남로당파를 다 갈겨 제거했다. 그 후 이 큐브 에너지를 기반으로 ‘자력갱생’을 외치며,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나머지 다섯 개 스톤은 모두 남쪽에서 발견됐다. 

 

 


 

 

타임스톤부터 살펴보자. 

 

원래 타임스톤은 ‘에이션트 원(Won)’이라는 원 씨 성을 가진 여자 노스님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에이션트 원은 다우주 차원에서 들어오는 위협에서 지구를 지켰다.

 

 

홍콩, 뉴욕, 런던 3개 도시에 마법 보호막을 설치할 수 있는 생텀을 만들었는데 에이션트 원이 2000년 초에 사라진다. 영남 알프스에 타임 스톤을 숨겨놓고 말이다.

 

에이션트 원은 시간 보호 후임으로 지율스님을 염두에 뒀던 것 같다.

 


 

지율스님은 2003년 경남 양산 천성산 도롱뇽을 살리고자 단식투쟁을 100일 이상 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파이더맨을 끈질기게 추적한 데일리 뷰글사 대표 J.J(J.Jonan Jameson)처럼  조갑제 기자는 지율스님이 물이나 미음에 100일간 전혀 혀도 안 댔는지 집요하게 취재했다.

 

당시 조갑제 기자는 이런 불가사의 한 현상이 타임 스톤과 밀접하게 관련된 걸  이미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변이 발생한다.

 

소문을 접한 이병철 씨가  타임스톤을 차지한 후  영남 양산 신불산으로 간 것이다.

 

타임 스톤을 손에 쥔 이 씨는 2004년 종교를 창시한다.

 

이후 숫자 1000에 집착하는 증세를 갖는다. 차 번호, 핸드폰 번호는 약과였다. 이름도 ‘1000공’으로 바꾼다. 그리고 여제자와 사랑에 빠진다.

 

 

"1000만큼 사랑해"

 

 

그리고 마법차원계에서 전 세계를 지키는 세 도시, 홍콩, 뉴욕, 런던 생텀의 수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여러 생텀들을 관리하는 암시들이 있다.

 

2022년 9월 초 런던에 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했다. 이때 1000공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문은 4차원과 연결돼 있어서 필요 없이 갔다가는 4차원의 탁한 기운이 묻어올 수도 있다"

 

 

1000공은 9월 14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는 뉴욕 생텀이 있는 ‘블리커 스트리트’와 차로 15분 거리인 곳이다. 

 

그런데 1000공이 뉴욕 생텀에 가려고 뉴욕 JFK공항을 이용한 것을 보면 아직은 공간 이동을 위해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능력까지 다다르지는 못한 듯하다.

 

유튜브 강의에서 나타나는 손동작을 보면, 포털을 만들기 위해서 손을 둥글게 둥글게 돌리면서 노란빛을 만들어보려는 기술을 연마하는 듯하다

 


 

 

두 번째, 파워스톤 마인드스톤을 살펴보자.

 

이들은 서울 인사동 모 ‘수집가(콜렉터)’ 손으로 들어갔으나, KBS 프로그램 <진품명품>에 감정가를 알아본다고 노출시킨 게 화근이었다. 

 

 

KBS 간판장수프로그램 진품명품 홈페이지 캡쳐

 

파워스톤은 결국 콜렉터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차지했다. 검찰은 파워스톤에서 기소권과 수사권을 얻었다. 

 

마인드 스톤을 손에 쥔 자들은 대한민국 경제, 정치, 언론을 장악해 나갔다. 이들을 기득권이라고 부른다. 

 

기득권은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서 우리가 사는 곳을 기울어지게 만들었다. 이 공간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이 현실을 자각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민주개혁진영(이하 진보진영)이라고 부른다. 

 

이들에게는 소울 스톤이 존재한다. 소울 스톤을 갖게 되면서, 정의, 도덕성, 청렴, 평등, 민주주의, 인권이란 가치들이 모두 진보진영으로 흡수가 됐다. 

 

그래서 진보진영 사람들이 입을 열 때마다  좋은 말은 다 갖다 붙이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사실 소울 스톤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 힘을 이해한다는 의미로 가장 사랑하는 것을 내놔야 한다.”

 

 

누군가를 대신하여 절벽에서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소울 스톤 규칙은 이처럼 가혹하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률 OECD 1위였고,  진보진영에는 자살 후보들이 넘쳐났다. 이는 검찰이 서랍에서 파워스톤을 꺼내 탈탈 터는 수사를 시작하고 기득권 언론이 이를 부채질해 준 덕이었다.

 

이는 부패한 친일파 후손으로 이뤄진 검찰과 한 몸인 ‘기득권’에게는 애초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진보세력은 기득권이 악의 축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내세운다고 본다. 이에 ‘민주당’을 내세워 맞섰지만 스톤 위력에 당이 쪼개지고 갈라지기 일쑤였다. 

 

즉, 마인드스톤은 4년마다 민주당 국회의원 경선 후보자들에게 경선불복마인드를 심었고, 검찰 파워스톤은 수사와 기소로 당이 분열되는 명분을 공급했다.

 

대한민국 현실세계는 스톤을 보유한 기득권층과 검찰과 밀착되면서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검찰 출신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 우려는 현실화됐다. 

 

 


 

 

하지만 한국에는 어벤져스가 무럭무럭 자랄 토양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어벤져스 활동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한 중요 계기는 <소코비아> 사태였다. 과거 어벤져스 활동 중에 소코비아 지역에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코비아 인명 피해로 세계 각국에는 어벤져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졌다. 특별한 힘을 지닌 자들이 국경 따위는 무시한 채, 가는 곳마다 쑥대밭을 만드는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여론이 일어났다. 

 

 

 

이후 어벤져스 활동에 일정한 통제를 두자는 의견을 놓고 어벤져스들 간에 아이언맨파(찬성)와 캡틴파(반대)로 분열됐다. 

 

캡틴이 한국에 정착한 후, 캡틴파(블랙위도우, 앤트맨 등)도 한국으로 따라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한국에는 분명 어벤져스가 존재한다. 어벤져스 혈통을 이어받은 캡틴 아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캡틴 아들이 언론기관에 종사한다는 찌라시가 나돌면서 김명준 MBN 뉴스파이터 아나운서가 지목되기도 했다. 

 

MBN 뉴스파이터 김명준 아나운서 캡쳐.

 

 

하지만 이 추측은 낭설로 밝혀졌는데 어벤져스라는 정체성을 밝힌 이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021년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탐사보도 전문 채널, <열린공감TV> 는 시작과 동시에 이렇게 외쳤다. 

 

 

 “열공 어벤져스 시작합니다.”

 

 

방송에 출연하는  강신구, 채영민, 박태용, 김두원 등은 자신들을 이렇게 밝혔다. 

 

2008년 미국 거대 부호 ‘토니 스타크’가 촉발한 ‘어벤져스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도, 자신을 어벤저스라고 칭하는 것은 통상 낯 뜨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K-어벤져스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 

 

어둠의 세력, 다크 엘프들이 한국사회 곳곳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는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리얼리티 스톤(reality stone)과 관련 있다. 

 

K어벤져스들은 2021년 1월 5일 ‘거대악의 카르텔 옵티머스 게이트 사건’을 짚으면서 다크 엘프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어서 제2화. ☞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이 글은 K어벤저스들 중, 누가 진짜 캡틴 아들인지 추적하는 판타지 소설로 시민언론 <더탐사>에서 영감을 받았고  방송 내용에 근거하였음을 밝힌다.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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