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에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가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퍼스트K어벤져>☞제6화. 윤석열,김건희 취재에만 몰두한 결과

 

 

우리는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 아들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왔다.

 

그리고 결국,  에이션트 원(Won)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에이션트 원(Won)이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2021년 3월, 대선이 끝난 직후로 거슬려 올라간다. 

 

당시 정정수 씨는 시민포털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시로 회사에 전화하는 고액후원자가 있었다. 바로 원(Won) 모 씨였다.

 

원(Won) 씨는 모든 열공 어벤져스들에게 슈트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양복점에 비용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청수는 호의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언론인은 100만 원(Won) 이상 고가 선물을 받으면 안 된다.”

 

 

 

원(Won) 씨는 100만 원 이하로 맞출 것을 다시 제안했다.

 

정청수는 원 씨가 언급한 양복점을 찾아갔다.

 

진열대에는 300만 원을 호가하는 원단이 즐비했다.

 

▲ 권혁이 간다 유튜브 캡쳐

 

 

 

정청수는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우리가 받는 슈트가 99만 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양복점 사장도 100만 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정청수는 옷감이 얇은 여름 슈트를 골랐다. 60만 원을 주고 와이셔츠도 3벌 샀다. 미국에서 입을 생각이었다.

 

정청수는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어서 해임사태가 벌어졌다.

 


 

 

한국에 돌아와 이 사태를 두고 고심하던 무렵 전화가 왔다.

 

원 씨였다. 만나 보니 할머니였고 그는 자신을 ‘에이션트 원(Won)’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고백했다.

 

당시 슈트 값은 300만 원(Won) 짜리였다는 것이다. 정청수는 깜짝 놀라 다시 물었다.

 

“99만 원(Won) 짜리 아니었어요?”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미국 간 사이에 벌어졌던 일을 알려줬다. K어벤져스 기자들 모두 수백만 원 호가하는 슈트를 망설임 없이 골랐다고 한다.

 

 

이는 아이언맨 슈트 재질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나’, ’로로피아나’ 원단들이었다.

 


 

 

이 원단들은 왜 이리 비싼 것인가? 이 슈트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이 슈트에는 졸라(Zola) 알고리즘이 깔려 있다고 했다.

 

 

 

졸라(Zola) 알고리즘은 현재나 미래에 자신들 이익에 위협이 되는 타겟들은 선별하여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정청수가 K어벤져스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좌표를 찍어 공격했다는 것이다.

 


 

놀란 정청수는 되물었다.

 

“아니 어떻게 알고?”

 

“어떻게 몰라!! 21세기는 디지털 시대라고.
졸라가 가르쳐줬지.
은행계좌 정보, 병원 기록, 투표 성향, 이메일, 통화기록, 시험점수까지. 졸라 알고리즘은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해. ”

 

 


 

 

정 씨는 대체 왜 이런 것을 깔았는지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평소 방송을 보니 열공 기자들 슈트들이 너무 볼품이 없어 보여서 졸라(Zola) 멋있는 걸 입혀 방송에 내보내고 싶었다 했다.

 

에이션트 원은 장구한 시간을 살아온 인물이었다.

 

그녀가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모택동 등 세계 대통령을 지켜보면서 생긴 통찰력이 있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회사 찾지 말고 합의 보라”고 조언했다.

 

강신구, 박태용, 채영민, 김두원을 맞서는 게 왜 어려운지 이렇게 말했다.

 

 

“재미있는 게 있어요.
자기가 공포정치를 했던 친구들은 자기보다 힘이 센 친구가 있으면 빨리 인정해요.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신도들이죠.”

 

김두일TV 캡쳐. 본문 내용과 크게 상관없음.

 

 

 

정청수는 누가 한 말인지 궁금했다. 방송 분량을 채울 수 있는 명언이었기 때문이다.

 


 

에이션트 원은 답했다.

 

 

 

 

 

 

"강형욱(개통령)"

 

 

 

☞<개는 훌륭하다> 네 모녀의 일촉즉발 권력싸움.  <아지, 중지 애지> 편, 18분경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더 탐사> 신도들을 이길 확률이 1400만 분의 1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2024년 총선도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마인드 스톤과 파워 스톤이 개기월식처럼 합쳐져서 진보 진영을 박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깨달은 ‘시간’에 대한 진실도 덧붙였다.

 

 

 

“저기 이런 게 있어요. 돈을 얼마 받기 위해서 빚이라든가 그 떼어먹은 거 찾아다니면
그 수고 가지고 그 세월 그 시간 보내느니 열심히 달리 버는 게 나은 겁니다.”

 

 

 

정청수는 믿었던 동료들이 한순간에 배신을 하고 이제는 나에게 ‘돈천수’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합의가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이 말에 불같이 화를 냈다.

 

 

“무슨 동료고 동지야? 당신은 오너야. 당신이 대표고 사장이고 그 사람들은 직원이야.
정 대표 마인드가 이상해! 뭐가 동료야? ”

 

 

 

 

 

☞ <열린공감TV>강진구 부인과 함께 김영란법 위반(50분경) 

 

 

 

에이션트 원은 권원중보와 상평통보, 당백전 시대를 거치면서 여태까지 이런 인간은 본 적도 없다는 눈빛을 지으며 벌떡 일어나 가버렸다.

 

 


 

그렇다!!!!!!!!!!!

 

 

정청수는 여태까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자신이 사장인지도 몰랐고. 더군다나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계속 ‘그분들’이라고 불러댔다.

 

그렇다면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정청수가 누군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그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정청수와 함께 <열린공감TV>를 함께 했던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저스 기자들이 미국 불법 모금을 이유로 정청수를 해임했을 때, 그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정청수 인생을 털기 시작했다.

 

당시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정청수에 대한 수많은 제보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박태용은 <윤석열 X파일>에서 제기한 170여 개 의혹보다 정청수 관련 의혹이 더 많았다고 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인생 30년을 탈탈 털어봤기에 정 씨가 누구인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K어벤저스 기자들이 방송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며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자.

 


 

정청수는 호칭 문제를 두고 K어벤져스 및 주변인들과  심한 마찰을 빚었다. 

 

열린공감 대표 해임 사태가 불거질 당시 정청수 대표는 강신구 기자와 법인카드 문제로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그때 강신구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한테 당신이 차를 사준다고 했어!
차 운전수 붙여준다는 이야기는 당신 입으로 한 얘기야.....
어따 대고 그 얘기야. 법인카드를 내가 개인적으로 썼어? 취재하는데 쓴 거지! 인간아!!”

 

 

유튜브 화면 캡쳐

 

 

정청수는 강신구가 자신보다 두 살이 어리다면서 “내가 이 나이 먹고 당신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가”라면서 한탄했다.

 

그런데 강신구만 정청수를 하대한 것은 아니었다. 

 

정청수는 방송에서 시사타파TV 이종일 문자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 '결코 꺼지지 않아' 일요일엔 정PD와 다문다답 캡쳐.

 

 

 

정청수는 이런 언행에 불만을 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제 어떤 분께서 시사파타 방송을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따로 있는데 방송을 통해서 이종일 씨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정청수 강혁 이 새끼들 다 죽여.” 좀 심하신 것 같아요.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제가... 이종일 씨에게까지 이 새끼라고 들어야 할 나이는 아니거든요."

 

 

 

대체 왜 진보진영에 덕망 있는 분들이 이런 언행들을 했을까?  이제 우리는 합리적 추론을 거쳐 결론에 도달해 본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독보적인 탐사취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은 취재를 통해서 정청수가 자신들보다 육체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같다.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려보자.

 

 

 

▲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영화 포스터

 

 

 

캡틴은 외향적으로는 20대다.   

 

하지만 캡틴은  결코 자신을 20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 나이는 잠들어 있던 세월(가사 상태)을 다 합쳐서 90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캡틴 육체 나이는 가사상태 70년을 빼야 한다.

 

정청수도 현재 가사상태를 포함하여 자기 나이를 말하는 것이다.

 

정청수 현재 나이는 가사상태를 합친 상태다!

 

 

만약 가사 상태를 뺀다면 정청수 실제 나이는 어느 정도 될까?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그 진실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탁월한 탐사취재 능력을 보유한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사회초년생 MZ 세대(SNL 주기자)  나이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듯했다.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채영민은 많은 방송에서 정청수가 사회 전반적 분야에 지식이 짧다고 했다. 

 

 

☞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2시 21분경

 

 

일반인들이라면, 오랜 세월을 눈 뜨고 살기만 해도 정치, 경제, 사회, 철학 일반상식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즉, 다방면에 부족하려면 30년 이상은 가사상태에 빠졌어야 한다는 합리적 결론에 도달한다.   

 

 

 

 

박태용도 정청수 씨가 개념 이해도가 떨어진다며 채영민 주장을 뒷받침했다.

 

"정청수 씨가 마지막에... “진실 그대로 오로지 진실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을 방송할 때마다 하더라고요..... 사실은 의견이 있고 가설이 있고 사실이 있고 진실이 있는데 구분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간 11분경)

 

 

 

이처럼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정청수 육체 나이를 밝혀냈다.

 


 

 

그렇다면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밝혀낸 두 번째 성과는 무엇인가? 

 

▲ 2022년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방송 캡쳐

 

 

 

채영민이 너무나 안타까워했던  정청수 단기기억상실증을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활동 시기를 주목했다.  

 

K어벤져스들은 정청수 과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력이 ‘축산업자’라 말했다.

 

<열린 공감 TV> 초기 방송이 바베큐 먹방이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K어벤저스 기자들은 <열린공감TV> 채널을 계속해서 ‘고기채널’, ‘축산TV’라고 불렀다.

 

 

☞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시민언론 열린공감 사유화를 막아주십시오.(24분경)

 

 

계속해서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라고 말할 때마다 정청수 머릿속에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맨 처음 뇌리에 스쳐지나간 장면은 이랬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칭 이모라는 여성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 열린공감tv 화면 캡쳐

 

이모는 돼지갈비를 좋아했다.

 

정청수에게 몇몇 대화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이모는 자기 장부에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면서, 앞으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치매노인들을 돌 볼 것이라고 했다.

 


 

 

당시 어린 정청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고기 굽던 원형 철판이었다.

 

 

▲ 유튜브 화면 캡쳐

 

 

 

고기가 지글거릴 때 진동을 완벽히 흡수하는, 강철보다는 강하고 무게는 3분의 1밖에 안 됐다.

 

아버지는 고기를 굽다가 이렇게 소리쳤다.

 

 

 

“와 칸다. 고기칸다.”

 

 

 

 

 

(☞이어서 마지막 회)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

 

 

지난 화에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가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K어벤져스들은 유튜브 기반 채널인 <열린공감TV>에 모여든다. 왜 하필 <열린공감TV>을 택한 것일까? 대체 <열린공감TV>는 무엇인가?

 

원래 <열린공감TV>는 정청수 개인 채널로 출발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이 활동하면서 <열린공감TV> 채널이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채널 파워가 생긴 유튜브 계정들에게 구글은  브랜드 계정으로 옮길 시간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K어벤져스는 오직 윤석열, 김건희 부부 취재에만 집중했고 그 누구도 채널 문제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 결과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위기가 다가온다. 

 

 


I am 시작이에요. 

 

 

 


 

 

2021년 대선 후 정청수 대표는 시민포털을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정청수는 이혁준, 강혁을 데리고 다니며 낮에는 시민포털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화려한 언변에 넘어간 한 교민은 이들에게 전 재산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렇게 모인 돈이 18만 달러(약 2억)에 이르렸다.

 

정청수는 이혁준 씨 부인, ‘메리’와 공동계좌를 열어, 후원금을 받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열린공감TV> 어벤져스들은 시민포털 사업을 열린공감 법인 통제하게 두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같이 개인계좌로 받는 불투명한 회계는 <열린공감TV> 존립 근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청수는 확고했다.

 

“유엔(UN) 산하에 시민포털을 두겠다고 해도 거절하겠다. 권력구조를 믿을 수 없다. 그들은 의도가 있고 의도는 변하는 법이다.”

 

 

 

강신구는 바로 멈추지 못하겠다면 ‘로키(lowkey) 행보'를 제시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로키는 천둥의 신, 토르 고향집 아스가르드 왕국 '문제아'다. 

 

K어벤져스 기자들에 따르면 정청수는 막장으로 치달았다고 했다.

 

 

“사업설명회를 멈출수 없다. 이건 내 것이다.”

 

 

정청수는 정체를 들킨 것을 눈치채고 18만 달러 인출 계획을 세웠다.

 


 

채영민은 이사회 개최를 단행했다. 조용히 물러나는 ‘사임권고’는 씨도 안 먹혔기 때문이다.

 

강신구, 박태용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대표이사 정청수 해임을 결의한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때마침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정청수가 이혁준에게 걸어놓은 가스라이팅이 풀린 것이다. 이혁준이 우연히 마신 맥주 10캔이 해독작용을 한 것이다.

 

정청수 편이던 이혁준과 부인 메리가 K어벤져스 기자들을 돕기 시작했다.   

 

 

 

해임된 정청수가 기습적으로 18만 달러를 찾으려는 순간 메리가 먼저 자기 계좌로 옮겼다.

 

그리고 그 돈을 한국에 있는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송금했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K어벤져스 기자들은 돈까지 잃은 로키(lowkey) 정청수가 광분했다고 한다. 

 

 

“내가 대주주다. 내게 무릎을 꿇어라.”

 

 

K어벤져스 기자들은 그 후에 로키(lowkey) 정청수는 ‘채널 폭파’를 시도했다고 했다. 이제 곧 차우타리 종족이 몰려올지도 모른다. 

 


 

 

이는 방송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 긴급 방송이 시작됐다.

 

K어벤져스들은 대표 해임을 알리면서 정청수가 미국에서 벌인 일을 공개했다. 

 

 

 

 

채영민은 아스가르드 왕국의  “쭉정이 하나 제거했다”라고 선언했다. 

 


 

 

어벤져스는 이렇게 민낯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제가 가장… 저희가 이 방송을 하기까지 가장 망설였던 부분은 뭐냐면요. 저희가 아마 당장 내일부터 또 조선일보를 필두로 혹은 다른 극우 유튜브들이 신이 나서 방송을 할 것입니다. 없었던 일까지 만들어서. 일정 부분의 빌미가 있으면 그들은 신이 나서 내일부터 대대적인 공세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먼저 치부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내일부터 발생될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 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42분경)

 

 

이 결단에 진보 진영은 환호했다.

 

열린공감TV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시사타파TV> 이종일도 글을 올려  K어벤저스 기자들을 칭찬했다.

 


 

 

정청수를 제거한 뒤 후속조치도 이어졌다. <열린공감TV>에서 나와 <더탐사>라는 새로운 채널로 방송을 시작했다.

 


 

▲유튜브캡쳐

 

 


 

 

K어벤져스들은 자비스 시스템을 가동했다

 

 

“자비스, 조기에 열린공감 문제 매듭짓는 최단거리와 피해 최소값 계산해 줘. ”

 

 

자비스가 구현한 정상화 모델에 따라 단계를 밟아나갔다.

 

우선 메리가 확보해서 보내준 후원금 18만 달러를 <더탐사>가 직접 돌려주기 시작했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또, 더는 대주주 횡포가 없는 지배 구조로 개선하기 시작했다.

 

<더탐사>는 주식을 신규 발행하여 1/3을 강신구에게 맡겼다. 이사회를 열어 정청수 이사 자격도 박탈한다.

 

 

▲ 더 탐사 화면 캡쳐

 

 

 

채영민은 “우리 자신도 취재 대상”이라면서 어벤져스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 6월 10일. 정천수 PD는 ‘18만 달러 기습 인출시도’ 해명을 바랍니다(1시 20분경)


 

그 후 <더 탐사>는 채영민, 강신구, 박대용 이 세 명이 주축이 됐고, 김두원 작가가 뒤를 받치고 있었다. 그 외에 신입기자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더 탐사> 성공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은 강신구 처제 허선아 작가였다.

 


 

 

채영민은 열린공감TV 시절 강기자 처제가 능력이 출중하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기에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채용이 된 경우다. 물론 강기자도 끈질기게 처제를 설득했다고 한다.

 

그렇게 들어온 허선아 작가는 <더 탐사> 취재에 한몫을 담당했다.

 

 

그러면서 그녀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 <더 탐사>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2시간 26분경)

 

 

‘왜 재력이나 명망을 많이 가진 분들이 더 가지려고 얘 쓰는가?’

 

▲ 더 탐사 화면 캡쳐

 

 

강신구 처재 허선아 씨는 자신의 언니에게 물었다.

 

 

“이 분들은 왜 이리 많이 가졌는데, 이렇게 더 가지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언니(강신구 부인)는 “재물의 욕심은 마치 바닷물을 마신 것과 같다”라고 답했다.

 

 

“바닷물처럼 마셔도 마셔도 그 갈증, 그 재물에 몰입해서 끝없는 충족과 결핍에 시달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순간 허선아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허 씨는 방송에서 이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대체 허선아 작가가 말한 그 이야기는 무엇이던가?

 

 


 

 

바로 미국에 갔던 쭉정이가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다.

 

거미처럼 붙어서 따라온 강혁도 가세했다.

 

게다가 정청수는 로키 ‘창’을 손에 쥐고 있었다.

 

진실을 쉽게 왜곡하는 창

 

 

 

강신구는 그것을 ‘주구장'이라고 칭했다.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 3분경)

 

▲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 3분경) 캡쳐

 

 

정청수는 여전히 주구장 떠들 수 있는 <열린공감TV> 채널을 가지고 있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이 초기에 윤석열, 김건희 부부 취재에만 열중했던 결과 이제 치러야 할 대가가 남아 있었다. 

 

정청수에게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방송은 예고편이고, K어벤져스 공격은 본편이었다.

 

 


 

 

 

이제부터 반론권 차원에서 정청수 씨가 <열린공감TV>채널에서 방송하는 내용을 들여다보자. 

 

물론 K어벤져스 기자들 주장과는 전혀 상반된 이야기다.

 


 

정 씨는 <열린공감TV>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취재한 이후 진보 진영은 강신구·김두원·채영민·박태용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인기가 상승할수록 대표와 직원 사이 역학관계가 달라져갔다.

 

그런 힘은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기 의견을 관철할 때 드러난다. 이미 이들은 서로가 잘 챙기며 ‘이사’ 지위까지 올랐다. 

 


 

 

대표 장악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정청수는 <열린공감TV> 일에 흥미를 잃었다. 그즈음 새로 구상한 게 시민포털 프로젝트였다.

 

정청수는 미국으로 출발할 당시 열공 어벤져스 기자들이 시민포털 계획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소 회의적인 시선만 보낼 뿐이었다. 특히 이혁준과 함께 일을 벌이는 것을 걱정했다.

 

 

 

그런데 한 달도 안 돼서 이들은 이혁준 부부를 더 신뢰하고 정청수를 죽이려들었다.

 

박태용이 미국으로 찾아왔던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자.

 


 

 

5월 30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한 지 만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박태용이 미국으로 찾아왔다. 

 

 

6월 2일 박태용 제안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당장 이혁준과 정리하라며 압박했다.

 

정청수는 향후 일정을 잡아놓은 게 있었고, 사람 관계를 무 자르듯이 딱 잘라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시간을 달라고 읍소했다.

 

박태용, 강신구, 채영민은 시민포털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궁지에 몰린 정청수는 최후방어선에서 후퇴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여기서 정청수는 뚜렷한 결론 없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매듭지으면서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된다.

 

그런데 박태용이 이사회 개최 권한을 채영민에게도 주자는 안건을 꺼냈다.

 

정청수는 무심코 수락해 준다. 이게 나중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3일 뒤인 6월 5일 정청수는 K어벤져스 뜻대로 이혁준을 정리한다.

 

그러자 이틀 뒤인 6월 7일 채영민이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정청수를 해임했다.

 

▲(구) 열린공감TV를 떠나 이사오게 된 경위-열린공감기자결의문. 6.10방송 캡쳐

 

 

 

게다가 6월 10일에는 이혁준과 메리 증언을 토대로 긴급 생방송이 나갔다.

 

정청수가 미국에서 벌이는 시민포털 자체가 문제였다든 것이다.

 

한 마디로 열린공감TV 어벤져스들은 기득권에 맞설 시민포털을 전혀 원하지 있았다.

 


 

 

어벤져스들이 갑자기 이상해졌다. 왜 이런 것일까?

 

누군가에게 마인드 스톤으로 조종당해 기득권 쪽으로 넘어갔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마인드 스톤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 방법을 아는 이는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유일했다. 

 

2012년 마인드 스톤에 조종당한 어벤져스가 한 명 있었다. 바로 활을 잘 쏘는 호크아이(제러미 레너)다.

 

 

 

블랙위도우는 호크아이 머리를 세게 후려쳐서 마이드스톤 마법에서 벗어나게 했다.

 

블랙위도우는 이를  ‘인지 재조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 <생방송 지겹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 캡쳐

 

 

 

‘열린 토크’ 진행 중에 정청수와 통화 한 70대 여성이 이 방법을 알고 있었다.

 

 

“우리 아저씨가 치매 환자예요. 제가 돌보면서 진짜 그러거든요. 정피디님에게 어둠의 세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있는데 나라도 나서서 한줄기 빛이 되어야겠다. 얼마나 울화가 터져서, 돼지갈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다 태웠드랬어요. 조카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울분 못 참는 것. 저 사람들 우리 집 옥상에 끌고 와서 대갈빡을 한 대씩 다 쪼개고 싶다니깐요.

☞<생방송 지겹다.>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 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1시 24분경)

 

 


 

 

정청수는 당시 이 여성이 왜 자신을 조카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이 여성은 누구인가? 왜 이 여성은 한 줄기 빛을 자처하는가?

 

▲ <생방송 지겹다.> 라고 말하는 분들의 잘못알고 있는 진실! 똑똑! 정pd 열린토크합시다.캡쳐

 


 

게다가 정청수에게는 내내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진실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다.

 

이 자료를 온갖 진보 매체에 뿌렸다. 하지만 정의로웠던 진보 매체들이나 진보 진영 스피커들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만약 마인드 스톤이 벌인 짓이라면 누구보다 <뉴스타파>가 가만있을 리 없었다.

 

 

▲ 뉴스타파 유튜브 캡쳐

 

 

 

고심하던 그 무렵 전화가 왔다. <열린공감TV> 고액 후원자이자 강신구 극성팬이었던 원(Won) 모씨였다.

 

만나보니 돈 많은 할머니 스님이었고 그는 자신을 원 씨 스님 할머니, ‘에이션트 원(Won)’이라고 소개했다.

 

멀티버스 차원에서 ‘화폐’가 생겼을 때부터 한니발, 알렉산드로, 칭기즈칸,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모택동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한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그 장구한 세월 마주한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I am 계속이에요.)

 


 

 

Posted by 상서로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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